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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북도, 미래 먹거리를 만드는 산업기반의 초석을 놓다

지역특색과 산업생태계 기반, 맞춤형 시군 경쟁력강화산업 육성사업 순항

aa | 기사입력 2021/10/07 [17:50]

충청북도, 미래 먹거리를 만드는 산업기반의 초석을 놓다

지역특색과 산업생태계 기반, 맞춤형 시군 경쟁력강화산업 육성사업 순항

aa | 입력 : 2021/10/07 [17:50]

충북도청 전경


[우리집신문=aa] 충청북도는 지역 경제성장의 중심이 되는 지역산업의 미래가치를 재발견하고 산업잠재력을 키우고자 11개 시군과 함께‘시군 경쟁력강화산업’을 선정해 금년부터 본격적인 지원사업을 실시하고 있다.

시군 경쟁력강화산업은 시군 단위 산업생태계를 기반으로 지역의 경제성장을 견인할 수 있는 지역혁신성장 고도화산업, 미래유망 선도 신산업이다.

그간 충청북도는 지역주도 주력산업으로 지능형 정보기술(IT)부품, 바이오헬스, 수송기계소재부품 등을 집중 육성해 왔으나 특정산업과 일부지역에 편중되어 주력산업 외 성장가능성이 있는 유망산업의 소외와 지역발전 불균형이 발생해왔다.

이러한 상황을 타개하기 위해 도는 지난해 시군 부단체장이 참여한 가운데 각 시군의 산업환경 분석을 통한 기초 틀을 제시한 후 전략적 수요조사, 정부정책 및 글로벌 산업 트랜드 분석 등 종합검토와 타당성 검증을 거쳐 시군별로 2~5개 맞춤형 시군 경쟁력강화산업을 올해 2월에 선정했다.

도는 시군 경쟁력강화산업을 체계적으로 육성하기 위해 △산업을 체계적으로 종합 지원할 수 있는 지역 거점 인프라 조성 △시장·기술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는 기업의 역량 강화 △산․학․연․관 혁신역량 기반을 활용하는 네트워크 구축을 주요 목표로 하고 있다.

올해는「산업 고도화 패키지 지원사업」과 「기업 기술경쟁력 강화사업」을 중심으로 지원시책을 전개하고 있다.

「산업 고도화 패키지 지원 사업」은 산업 패러다임, 기업수요 등에 신속대응을 위해 기(旣) 산업거점에 실증, 평가 등 시설·장비 확충 및 사업화, 인력양성을 총체적으로 지원하는 사업이다.

올해에는 극동대산학협력단(음성) 및 한국석회석신소재연구소(단양)로 총 2개 기관이 선정됐다.

극동대산학협력단은 시제품의 생산·연구개발 장비 기반을 확보해 모형제작, 실험실 규모의 시제품 제작 및 시험평가의 사업화 전과정에 전문가 기술지원을 통합 제공함으로써 화장품-식품-뷰티헬스의료장비 분야의 거점 역할을 할 것이 기대된다.

한편, 한국석회석신소재연구소는 국내 석회신소재산업과 연계한 저탄소·친환경 제품 성능평가를 실시함으로써 석회석 산업을 중심으로 탄소중립 산업, 청정생산산업 및 친환경소재산업이라는 신산업을 개척하는 것을 추구한다.

시군 경쟁력강화산업 육성사업의 또 다른 축을 이루는「기업 기술경쟁력 강화사업」은 산업의 중심이 되는 앵커기업 육성을 위해 시장·기술 경쟁력 확보를 위한 우수기술 연구개발(R&D), 마케팅·컨설팅, 제품·환경 개선 등을 제공하는 맞춤형 지원사업이다.

금년에는 연구개발(R&D) 지원사업으로 11개사가 선정되어 청주(미래반도체융합부품), 충주(차세대승강기), 제천(천연물), 보은(원물가공), 옥천(스마트기계부품), 영동(자연식품, 일라이트신소재), 증평(기능성바이오소재), 진천(가정식대체식품), 괴산(유기농바이오헬스), 음성(뷰티헬스)이 기술혁신의 기회를 마련하게 됐다.

또한 제조 기술 사업화, 마케팅 및 홍보물 제작, 시제품제작, 시장조사 컨설팅, 디자인 개선, 공정 효율화, 제품·환경 개선 등 맞춤형 지원사업을 12개사에 지원하고 있다.

이러한 경쟁력 강화사업을 통해 기업의 매출신장, 수출증대 및 고용증대와 같은 경제적 성과를 목표로 하고 있다.

도는 2022년에는 경쟁력강화산업 육성사업을 양적·질적으로 확대하는 한편, 시군의 불충분한 산업혁신지원 역량을 보완할 수 있도록 시군 산업 혁신네트워크를 구축할 수 있도록 추진할 계획이다.

충청북도 김상규 신성장산업국장은 “새로운 성장을 유인하여 지역 산업구조의 안정성을 도모하고 지역간 산업 격차를 해소할 수 있는 디딤돌을 마련했다”며 “내년도 이후에도 더욱 다양한 지원시책을 마련하여 미래 먹거리를 창출하는데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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