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시, 이주배경청소년 가족관계 향상 프로그램 '가족의 온도' 실시이주배경청소년 및 부모 10명 대상, 총 3회기 프로그램 진행[우리집신문=홍길동 기자] 부천시는 청소년상담복지센터를 통해 지난 3일부터 17일까지 총 3회에 걸쳐 이주배경청소년 가족관계 향상 프로그램인 ‘가족의 온도’를 실시한다. 이주배경청소년이란 「청소년복지지원법」 제18조에 따라 다문화가족의 청소년과 그 밖에 국내로 이주하여 사회적응 및 학업수행에 어려움을 겪는 청소년을 말한다. 이번 프로그램은 부모·자녀관계 개선 및 보호자의 자녀양육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으며, 지난 6월 22일까지 모집한 이주배경청소년 및 부모 1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다. 타국으로의 이주와 적응과정에 몸과 마음이 지친 부모들의 마음의 온도를 높이고 자녀와의 온도차를 좁혀나가자는 의미로 기획된 본 프로그램은 부모 대상 집단상담 2회와 자녀와 함께하는 가족체험 1회로 총 3회기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특히, 부모 대상 집단상담은 한국말이 서투른 부모들도 언어적 어려움 없이 참여할 수 있도록 비언어적 신체기반 프로그램인 ‘마음챙김(Mindfulness)’ 집단상담과 부모·자녀가 자연스러운 소통과 교감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목공예 체험도 함께 진행할 예정이다. 이 밖에도 부천시청소년상담복지센터는 이주배경청소년들의 사회적응 지원을 위한 심리상담 서비스를 지원하고 있으며 이주배경청소년 동아리지원과 부천의 생활정보 등을 담은 지침서를 다양한 언어(중국어, 베트남어, 필리핀어)로 제작해 보급할 예정이다. 자세한 사항은 부천시청소년상담복지센터 홈페이지 또는 전화로 문의하면 된다. <저작권자 ⓒ 우리집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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