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집신문=김지민] 제주시보건소에서는 코로나19 백신 접종 시 ‘사전 예약·접종’ 2단계로 이뤄지고 있는 것을 1단계로 줄여 one-stop(원스톱) 처리토록 백신 접종 방법을 개선한다고 밝혔다. 지난 9월 27일 질병관리청 코로나19 예방접종 4분기 시행계획 발표에 따르면 60세 이상 고령층 등 고위험군 추가접종은 위탁의료기관을 통해서만 가능했다. 그러나 「제주시예방접종센터」 운영 기간 12월까지 연장(정부방침 10월 권고) 조치와 더불어 접종센터 현장에서 바로 예약 및 접종을 할 수 있도록 개선했으며, 취급 백신도 종전 화이자 백신만 접종하던 것을 모더나까지 확대하였다. 아울러 불법체류 미등록 외국인의 경우 불법체류자 단속·처벌 우려, 복잡한 접종절차 등으로 접종을 기피함에 따라, 종전 보건소 방문을 통해 임시번호를 발급받고 예약 후 접종일에 재차 보건소에 방문해야 했던 것을 「접종센터」에서 바로 임시번호 발급 후 백신 접종이 가능하도록 변경했다. 또한 10월 2일까지 18세 이상 1차 접종이 마무리되었으나, 아직 접종하지 않은 미접종자에 대해서도 사전 예약 없이 「접종센터」를 직접 방문할 경우 당일 예약 접종할 수 있도록 하여 접종에 따른 불편을 대폭 개선했다. 제주보건소 관계자는 “앞으로도 많은 시민들이 보다 편안하게 백신 접종을 받을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할 예정”이라며 “이번 접종 방법 개선으로 접종률 향상에도 도움이 될 것이라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10월 5일 기준 코로나19 예방접종을 마친 1차 접종자는 376,373명(전체 인구대비 76.4%)이며, 접종 완료자는 253,744명(전체 인구대비 51.5%)이다. <저작권자 ⓒ 우리집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
|
인기기사
많이 본 기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