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집신문=홍길동 기자] 고양시 덕양구 행신1동행정복지센터는 지난 6월 30일 관내 샘터큰나무어린이집에서 어려운 이웃을 위해 써달라며 이웃돕기 성금 54만 7천원을 기탁했다고 밝혔다. 이날 샘터큰나무어린이집 원생과 종사자, 학부모 등 70여 명은 각 가정에서 쓰지 않는 물건과 서로 바꿔 쓰면 좋겠다고 생각하는 의류, 신발, 액세서리, 생활용품 등을 가져온 후 관내 카페의 외부 공간을 제공받아 많은 지역주민들과 함께 아나바다 행사를 개최했다. 함숙영 원장은 “이번 행사는 자체적으로 사용하지 않는 물품들을 바자회에 기부하고, 고사리 같은 손으로 호주머니를 털어 성금을 마련했다는 점에서 더 큰 의미가 있다”며 “어린이들에게 물자 절약과 이웃사랑을 체험하는 소중한 시간이 됐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안홍근 행신1동장은 “아이들이 어려운 이웃을 생각하고 실천하는 모습이 매우 기특하고 아름다웠다”며 “코로나19 등으로 어려움을 겪는 관내 취약계층 이웃들에게 아이들의 따뜻하고 소중한 마음을 전하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우리집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
|
인기기사
많이 본 기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