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집신문=aa] 서울 서초구는 코로나19의 장기화로 인해 어려워진 취업문을 열기 위해, 올해 3월부터 9월까지 카이스트와 함께 ‘서초AI칼리지’를 운영하며 수료생 23명 전원을 관련기업 인턴으로 연계하는 성과를 이루었다. 지난 2019년 카이스트 SW교육센터와 협약을 맺은 후, 두 번째 진행한 ‘서초AI칼리지’는 카이스트만의 전문 커리큘럼으로 구성되었다. 기초 입문부터 심화 및 팀별 프로젝트까지 총 3단계 과정을 거치며, 카이스트 교수진이 강의했다. 미취업 청년 참여자 300명 중 과정별 우수자를 선발하는 과정을 거치게 되며, 특히 마지막 차수인 프로젝트 과정에서는 수강생들의 아이디어로 현장에 적용할 수 있는 실무중심의 특화 교육에 집중한다. 또 1:1 커리어 코칭을 통해 취업 진로와 방향을 잡아줘, 청년들의 취업경쟁력을 강화하는 점이 특징이다. 올해는 최종 23명이 프로젝트 과정에 참여하였으며, 참여자 23명 중 비전공자는 20명이다. 서초 AI칼리지 과정을 수료한 참여자 이○○씨는 “IT쪽에 관심이 있어, 다니던 회사를 퇴사하고 서초 AI칼리지에 참여하였다. 훌륭한 카이스트 커리큘럼 덕분에 전부터 원하던 기업에 인턴으로 합격하였다. 저와같은 평범한 엄마도 공부하고 일할 수 있도록, 공평한 기회를 마련해 준 서초구에 감사드린다.”며 감동을 전했다. 이어 김○○씨는 “전공도 나이도 다양한 참여자와 프로젝트를 진행한다는 것이 쉽지는 않았지만, 다들 열정을 가지고 참여해줘서 이렇게 성공적으로 마무리 할 수 있었다고 생각한다. AI기업에 인턴으로 경험을 쌓고, 그 경험을 살려 창업을 하고 싶다.”며 6개월간의 AI칼리지 프로그램을 마무리하는 소감을 밝혔다. 인턴채용을 결정한 관계 기업도 “서초AI칼리지를 통해 최종과정까지 수료한 인재를 우리 회사 인턴으로 채용하게 되어 기쁘다. 성과에 따라 정규직으로 채용할 계획도 있다.”며 채용 이유를 간략히 밝혔다. 인턴 채용자는 10월부터 3개월간 4차 산업을 이끌어 갈 인력으로 근무를 시작한다. 한편 구는 AI칼리지 뿐만아니라, 4차 산업시대 맞춤형 인재를 양성하기 위해 로봇코딩 칼리지 ‧ 블록체인 칼리지 등 7개 과정 칼리지를 운영해왔다. 특히 프로그램 교육 뿐 아니라, 인턴까지 연계하기 위해 공을 들였다. 이를 위해 구는 인턴희망자와 AI양재허브 입주기업 등에 매칭을 시도해왔다. 청년 1인당 3~5개 기업의 면접기회를 제공하여 인턴으로 채용될 수 있게 길을 열었다. 이외에도 구는 인턴십 과정 3개월 동안 인건비와 교육비 등을 기업에 지원하며 사후관리도 꼼꼼히 신경썼다. 이어 인턴으로 채용된 수료자가 ‘서초 4차산업 칼리지’에서 익힌 내용을 통해 실무경험을 쌓고, 향후 정규직 채용까지 연계될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책을 마련해 끝까지 지원할 방침이다. 조은희 서초구청장은 ”시대 변화에 알맞은 교육을 받을 수 있는 교육 생태계를 마련해서 청년들이 밝은 미래를 꿈꿀 수 있는 청년과의 동행사업을 지속해 나가겠다”라고 밝혔다. <저작권자 ⓒ 우리집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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