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은 천사들의 따뜻한 사랑 나눔

[우리집신문=홍길동 기자] 여주시 가남읍 리틀엔젤스어린이집(원장 김영순)에서는 29일 10명의 원아들이 시장놀이를 통해 마련한 수익금 144,500원을 기탁하기 위해 서로 작은 손을 잡고 가남읍 행정복지센터에 방문했다.

가남읍 신해리에 위치한 리틀엔젤스어린이집은 아이들의 경제관념과 사회성 발달에 도움이 되는 시장놀이를 진행하며 마련한 수익금을 4년째 가남읍에 기탁하고 있다. 아이들이 작은 고사리 손으로 직접 물건을 사고팔며 마련한 수익금을 어려운 이웃을 위해 기부하여 나눔의 의미와 소중함을 자연스럽게 체험하고 배울 수 있어 그 의미가 더 깊다.

김영순 리틀엔젤스어린이집 원장은 “시장놀이를 통해 마련한 수익금을 어디에 사용하는 것이 좋을까 생각하다가 어려운 이웃을 위하여 기부한다면 아이들에게도, 나눔을 받는 분에게도 의미가 있지 않을까 싶어 4년째 기부를 이어오고 있다”며 “작은 정성이지만 아이들의 따뜻한 마음이 도움을 필요로 하는 이웃에게 잘 전달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강대준 가남읍장은 “눈처럼 깨끗하고 순수한 마음으로 소중한 나눔을 위해 찾아와준 작은 천사들과 리틀엔젤스 어린이집 원장님께 감사의 인사를 전한다”며 “아이들의 따뜻한 마음이 가득 담긴 나눔이 소외된 이웃에게 닿아 희망의 에너지를 전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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