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집신문=홍길동 기자] 광명시청 직장운동경기부 검도팀이 2021년 SBS배 전국 검도왕 대회에서 일반부 우승을 차지했다. 서울 잠실학생체육관에서 30일, 31일 양일간 치러진 이번 대회 일반부 부문에서 배환진(남,35세) 선수가 우승을 차지하고, 이호진(남, 28세) 선수가 3위에 오르는 성과를 거뒀다. 전국 각 지역에서 선발을 거친 64명의 선수들이 출전한 일반부에서 우승을 차지한 배 선수는 첫날 32강전에서 최경제 선수(인천광역시청)를 1대0으로 가볍게 제압하고 이후 이후성(무안군청), 김현영(부천시청)을 차례로 누르고 4강에 진출했다. 4강전에서는 같은 시 소속 이호진 선수를 1대0으로 누르고 결승전에 올랐으며, 정준호(인천광역시청) 선수와의 결승전에서 머리치기로 선제 득점을 올려 앞서다가 똑같은 머리치기를 내줘 1대1 동점을 허용한 뒤 연장전 접전 끝에 노련미를 발휘하며 벼락같은 허리치기를 성공시켜 2:1로 우승을 차지했다. 팀의 막내로 2013년 광명시청에 입단한 배 선수는 “시즌 초반이라 성적에 대한 부담도 있었지만 강도 높은 동계 전지훈련과 체력 강화훈련 덕분에 전국 검도왕에 오르게 된 것 같다”며 “명장이신 정병구 감독님의 지도아래 후배들과 함께 지금의 팀 분위기를 쪽 이어가 코로나19를 뚫고 연승 행진을 하고 싶다”고 각오를 밝혔다. 박승원 시장은 1일 오후 선수단과 간담회를 갖고 그 동안의 노고를 격려하고 애로 사항을 청취했다. 박 시장은 “이번 대회 우승으로 코로나19로 지친 시민들에게 힘을 준 것은 물론 광명시 명예와 위상을 드높여 줘서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부상 없이 열심히 훈련하여 코로나19를 베어내고 매 대회에 집중하여 목표한 바를 꼭 이루길 기원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지난 3월 22〜25일 충남 청양에서 열렸던 제25회 춘계 전국실업검도대회 통합부 개인전에서 정종현(남, 25세) 선수 준우승과 함께, 개인전 3단부에서도 원건희(남, 25세) 선수가 3위를 일구어내 실업검도 강팀의 면모를 과시했다. <저작권자 ⓒ 우리집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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