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집신문=김지민] 영천시는 제14회 치매극복의 날(9.21)을 맞이해 지난 24일 ‘치매보듬마을’로 올해 선정된 청통면 원촌1리에서 치매극복 다짐 행사를 가졌다. 이날 행사에는 치매극복 단결의지를 표현한 ‘왼손 글씨 쓰기’를 비롯해, 어르신들의 정서적·심리적 안정을 위한 ‘나만의 국화 화분 및 다육 식물 심기’, 치매보듬마을 인지환경 개선 사업으로 조성 중인 ‘창말 작은 공원’ 내 ‘바람개비 동산 조성’ 등으로 진행됐다 왼손 글씨 쓰기를 처음 접해본 어르신들은 마음처럼 움직이지 않는 붓을 들고 힘들지만 연신 즐거워하시며 한 글자 한 글자에 치매극복 의지를 담았다. 원촌1리 이장은 “코로나19로 한동안 마을이 적막했는데 오늘은 우리 마을에 생기가 도는 것 같다”며 “어르신들께서 열심히 하시는 모습을 보니 우리 마을은 치매는 끄떡 없을 것 같다”라고 말했다. 최기문 영천시장은 “이제 치매는 예방과 조기검진으로 관리가 가능하다” 며 “치매가 있어도 지역사회에서 가족과 이웃의 돌봄으로 더불어 살아갈 수 있는 영천시를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왼손글씨’ 인증 및 ‘바람개비 날리기 영상’은 치매극복 주간(9.16. ~ 9.30.)까지 치매안심센터 홈페이지 및 SNS 통해 누구나 참여가 가능하다. <저작권자 ⓒ 우리집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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