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집신문=박미영] 위드코로나(with corona) 시대를 앞두고 낮과 밤의 기온차이가 심해져 면역력이 약해지기 쉬운 계절에 풍기인삼이 있다. 영주시는 2021 온라인 영주풍기인삼축제를 앞두고 풍기읍 일원에서 재배하는 풍기인삼 본격적인 채굴(採掘) 작업에 들어간다고 24일 밝혔다. 올해는 코로나 예방을 위해 축제장 대신 라이브커머스 등 비대면 소비 트렌드에 맞춰 온라인 판매 확대에 주력한다는 방침이다. 시에 따르면 9월말부터 10월까지 본격적으로 채굴하는 풍기인삼 수확면적은 약90ha가량 될 것으로 예상했다. 5~6년근 수삼 판매가도 작년대비 다소 하락할 것으로 전망되어 올해 인삼재배 농민의 표정은 그리 밝지 못하다. 지난해 여름 두 달 가까이 진행된 긴 장마와 지난 7월 여름 폭염 등의 기상 이변으로 인삼의 생육이 타격을 받았기 때문이다. 인삼 생산량 감소는 가격 상승으로 이어져야 하나 코로나19 시대 사회 전반의 불황으로 상대적으로 고가인 홍삼을 비롯해 건강식품 등의 소비가 줄어 수삼의 경우에는 가격마저 큰 폭으로 떨어져 농가들이 어려움을 겪고 있다. 이에 시는 내달 1일부터 17일까지 17일간 열리는 온라인 풍기인삼축제를 통해 코로나19 장기화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 인삼 농가와 상인을 위해 수삼 판로 확대를 위한 온라인 홍보‧판촉행사에 주력할 계획이다. 농특산물 온라인쇼핑몰 ‘영주장날’을 통해 풍기인삼 등을 최소 30%이상 할인판매, SPC그룹과 풍기인삼 소비활성화를 위한 상생협약, 직거래 행사 참여, 홍삼가공품 학교급식 지원, 온라인 주문 택배비 지원, 중앙부처 건의 등 소비 촉진을 유도하기 위해 다방면으로 노력하고 있다. 장욱현 영주시장은 “인삼제품 소비부진 등이 수삼가격 하락으로 이어져 지역 인삼업계의 타격이 크다”며 “인삼 핵심 소비층에 대한 마케팅 확대 등 다양한 소비촉진 방안 마련에 최선을 다하겠다” 말했다. <저작권자 ⓒ 우리집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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