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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주향교˙함창향교, '추계 석전대제' 봉행

진금하 | 기사입력 2021/09/17 [08:07]

상주향교˙함창향교, '추계 석전대제' 봉행

진금하 | 입력 : 2021/09/17 [08:07]

상주향교˙함창향교, '추계 석전대제' 봉행


[우리집신문=진금하] 상주시는 공자 추모 2572주년을 맞은 16일 오전 10시 30분 상주향교와 함창향교 대성전에서 공자를 비롯한 유교성현들의 학덕과 유풍을 기리기 위한 ‘추계 석전대제(釋奠大祭)’를 봉행했다.

이날 석전대제에는 지역의 유림과 기관단체장 등 4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함창향교에서는 초헌관 강영석 상주시장, 아헌관 김종윤 상주교육지원청 교육장, 종헌관 임종득 함창중고 교장이 제향하고, 상주향교에서는 초헌관에 이상무 상주향교 전교, 아헌관에 노재복 상주향교 장의, 종헌관에 조성길 상주향교 장의가 제향했다.

석전대제는 중요무형문화재 제85호로 지정된 의식행사로, 공자를 모시는 사당인 문묘에서 지내는 큰 제사를 가리키며, 석전(釋奠)이란 채(菜)를 놓고 폐(幣)를 올린다(奠)는 예식에서 유래됐다. 전국 향교에서는 해마다 음력 2월과 8월의 상정일(上丁日)에 석전대제를 봉행해오고 있다.

강영석 상주시장은 “옛 성현의 덕을 기리고 인의예지를 행하는 석전대제를 통해 전통문화를 계승하고 선현들의 가르침을 본받는 자리가 되었다”면서 “우리의 전통문화가 다음 세대로 잘 이어지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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