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집신문=홍길동 기자] 평택시 고덕면 지역사회보장협의체(민간위원장 박보숙, 공공위원장 윤민원)는 28일 가족의 돌봄이 없는 홀몸 어르신들을 모시고 생신상 차려드리기 행사를 시행했다고 밝혔다. 본 행사는 일 년에 한 번인 생신에 찾아오는 이 없이 홀로 보낼 노인의 쓸쓸한 마음을 위로하고, 짧지만 따뜻한 온정을 느낄 수 있는 시간을 갖자는 취지에서 2019년부터 고덕면지역사회보장협의체에서 추진하고 있으며, 홀몸 어르신 20여명을 대상으로 생신이 속하는 달 분기마다 시행해 오고 있다. 이번 2분기 대상 어르신은 총 3명으로 위원들이 준비한 생신상을 차려 드렸으며, 이날 행사에서는 생신 케이크와 함께 시원한 여름을 보내시라고 여름내의와 쌀(10㎏) 1포를 생신선물로 전달했다. 박보숙 위원장은 “홀로 계시는 어르신들은 생신을 맞아도 쓸쓸히 보내는 경우가 많아 항상 안타까웠는데, 이번 행사를 통해 소외된 우리 이웃을 감싸 안을 수 있어 기쁘다”며, “앞으로도 꾸준히 어르신들을 위문하고 마음을 나누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윤민원 고덕면장은 “코로나19 상황에도 외출조차 자유롭게 하지 못하고 계시는 지역 홀몸 어르신의 고독감을 덜어주기 위해 생신상을 마련해 주신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 여러분들께 진심으로 감사하다”며, “단순히 생신상 차려드리기가 아닌 어르신들에게 따뜻한 이웃들이 함께 한다는 마음이 전해지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홀몸어르신 생신상 차려드리기’는 민・관 협력 지원사업으로 관내 요식업체인 ‘궁리토종닭백숙’에서 생신상을, 고덕면행정복지센터와 지역사회보장협의체에서 케이크와 생신선물 등을 제공하는 지역사회 구성원들이 함께 만들어가는 행사이다. <저작권자 ⓒ 우리집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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