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집신문=aa] 함안군은 오는 11월 말까지 출하한 산물벼에 대해 건조비를 지원한다. 산물벼란 수확 후 건조 없이 바로 출하해 수분이 남아 있는 벼를 말한다. 이번 산물벼 건조비 지원은 고령화에 따른 노동력 부족과 벼 품질향상을 위해 관내 RPC(미곡종합처리장)나 DSC(벼 건조 저장시설)로 수분 16% 이상 산물벼를 출하하는 농가를 대상으로 40㎏ 1포대 기준 1500원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군은 이를 위해 공공비축미곡을 제외한 RPC와 DSC 자체 매입벼 12만 포대(4800톤)에 대해 1억8000만 원의 예산을 편성했다. 지원대상은 관내에 주소를 두고 농업경영체 등록을 한 농가로, 농가당 최대 3000포대 내에서 지원하며, 농가가 RPC나 DSC로 산물벼를 출하하는 경우 농가별 계좌에 건조비를 지급하는 방식으로 지원한다. 군 관계자는 “코로나19로 지역경제가 어려운 상황에서 이번 산물벼 건조비 지원사업이 실의에 빠진 농업인들에게 조금이나마 보탬이 되었으면 한다”면서 “매년 수확기에 도로변 농산물 건조로 발생하는 교통사고 및 안전사고도 예방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우리집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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