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주시 운정2동 마을공동체 ‘37.0’, 운영재개 경로당에 부채 선물백신접종 완료된 운영재개 경로당에 직접 꾸민 냅킨아트부채 전달[우리집신문=홍길동 기자] 파주시 운정2동은 지난 26일 산내마을8단지 커뮤니티센터에서 마을공동체 37.0(대표 이은미)이 코로나19 백신접종 이후 운영을 재개한 산내8단지 경로당에 ‘곰손금손’ 프로그램을 통해 만든 냅킨아트 부채 30여개를 전달했다고 밝혔다. ‘곰손금손’은 지난 4월 파주형 마을살리기 공모에서 선정된 운정2동 마을공동체 활성화 사업의 일환이다. 불통과 단절의 공간이 될 수 있는 아파트 내에서 슬리퍼, 가방 등 다양한 소품 만들기 과정과 이웃 간의 정 나눔을 통해 ‘사촌보다 가까운 이웃’ 만들기 프로젝트로 시작한 사업이다. 이날 참여한 주민들은 그림이 그려진 냅킨을 이용해 부채를 꾸미는 냅킨아트를 배워 본인만의 개성을 담은 부채를 만든 후 코로나19로 운영이 중단됐다가 운영을 완전 재개한 동네 경로당 어르신들에게 부채를 전달했다. 윤시현 산내8단지 노인회장은 “코로나19로 오랫동안 경로당 문을 닫아 서로 안부를 전하기도 어려웠는데 백신을 맞고 다시 열게 돼 기쁘다”라며 “특별히 지역 주민들이 직접 만든 부채도 선물해줘서 올 여름은 정말 시원하게 보낼 것 같다”고 말했다. 권예자 운정2동장은 “37.0 공동체 회원들의 재능기부를 통해 자칫 삭막해지기 쉬운 아파트단지에서의 화합을 도모하고 있다”라며 “앞으로도 운정2동의 마을공동체 발전과 활성화를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우리집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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