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집신문=aa] 함양군은 진드기 매개 감염병인 쯔쯔가무시증 환자가 매년 10월부터 12월까지 급증하고 있어 농작업, 등산 등 가을철 야외활동 시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 쯔쯔가무시증은 쯔쯔가무시 균에 감염된 털진드기 유충에 물린 후 1~3주(잠복기)이내 발열, 두통, 오한 등 초기증상이 나타나고 검은 딱지(가피)가 형성되는게 특징이다. 감염자 중에는 50대 이상의 농림축산관련 작업(텃밭 작업, 작물 수확 등)에 참여한 환자의 비율이 높으므로 밭농사, 과수원, 목축업, 산일(밤 줍기) 등 야외활동 시 주의가 필요하다. 진드기에 의해 발생하는 감염병을 예방하기 위한 최선의 방법은 진드기에 물리지 않는 것이며, 농작업 등 야외활동 시 긴 소매, 긴 바지 등으로 피부노출을 최소화하고 귀가 후에는 바로 옷을 세탁하고 샤워하는 등 예방수칙 준수가 중요하다. 함양군 보건소장은 "쯔쯔가무시증은 코로나19 증상과 유사하므로 야외활동 후 1~3주 이내 발열, 두통, 소화기 증상이 나타나면 즉시 의료기관을 방문하여 야외 활동력을 알리고 적기에 치료를 받아야 한다”고 당부했다. <저작권자 ⓒ 우리집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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