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집신문=홍길동 기자] 고양시가 지난 6월 21일 일산 도시재생 뉴딜사업의 성공적 추진을 위해 일산농협창고를 60억 2천만 원에 매입해 복합문화예술창작소로 탈바꿈한다고 28일 밝혔다. 시는 주민·전문가의 의견을 충분히 수렴해 일산농협창고(일산서구 일산동 655-209번지)를 마을 카페, 공연장, 청소년시설 등으로 구성된 ‘복합문화예술창작소’로 바꿔 주민 품에 안기도록 할 계획이다. 이에 지난 21일 시는 고양시청 2층 평화누리실에서 일산농협과 업무협약을 맺었다. 협약식에는 이춘표 고양시 제2부시장, 김진의 일산농협 조합장 및 관계자 등이 참석했다. 협약에 따라 일산농협은 일산 도시재생 뉴딜사업 지역에 위치한 50년 된 농협창고를 복합문화예술창작소로 탈바꿈하는 재생사업 등 도시재생구역 내 지역사회공헌 및 사회서비스제공 지원 등에 협력하게 된다. 또한, 시는 지역사회 민관협력 체계 구축과 도시재생사업에 대한 효율성 극대화에 중점을 둘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약 526억 원의 예산을 투입해 짓는 일산역 앞 복합커뮤니티센터(지상 13층 규모)가 올해 안에 착공되고, 100년 전통의 일산초등학교 앞에 복합문화예술창작소가 조성되는 것이 확정된 상태이다”며 “두 기관이 도시재생사업의 대표 거점 앵커로서 자리 잡고 이를 통해 시민들의 삶의 질이 향상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지역 주민은 “농협창고 매입을 위해 시에서 60억 원의 예산을 수립하고, 매입절차를 진행하기까지 수많은 어려움이 있었다고 들었다”며 “주민들이 정말 원하는 사업이 진행돼 기쁘고, 지역주민들도 도시재생 사업에 적극 협력해 일산이 우수사례지역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국토부 정책사업인 ‘도시재생 사업’은 기존의 재건축, 재개발 방식에서 벗어나 노후화된 주거환경 및 동네의 문제를 스스로 찾고 의견을 반영해 마을을 활성화하는 일이다. 일산동 655 일원은 국토부의 ‘2018 도시재생 뉴딜사업지’로 선정돼 시는 국·도비 120억 원을 확보한 바 있다. 현재 일산 도시재생 뉴딜사업지역은 안전마을 조성사업, 가로환경 개선사업, 상권활력 증진사업 등 여러 사업을 중심으로 도시재생을 풀어내고 있다. <저작권자 ⓒ 우리집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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