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몽글몽글 샘 솟는 영덕 청년문화

영덕 핫플맵 <영덕콩닥>으로 지속적 청년사업 추진

김성연 | 기사입력 2021/09/10 [11:30]

몽글몽글 샘 솟는 영덕 청년문화

영덕 핫플맵 <영덕콩닥>으로 지속적 청년사업 추진

김성연 | 입력 : 2021/09/10 [11:30]


[우리집신문=김성연] (재)영덕문화관광재단이 영덕의 청년문화 네트워크를 만들어가는 ‘청년 네트워킹 파티<영덕클럽>’을 지난 6월 30일부터 9월 4일 동안 총 5회의 프로그램을 끝으로 마무리했다.

영덕의 청년들은 문화활동을 즐기기 위해 여가시간을 주로 타지역에서 시간을 보내는 편이며, 청년문화가 잘 형성되지 못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재)영덕문화관광재단은 청년들의 문화활동 및 문화를 만들고자 영덕 거주 청년(만 39세 이하)을 대상으로 소이 캔들 만들기, 요가, 트레킹, 베이킹, 캠핑 등 다양한 일일 클래스와 체험활동을 진행했다. 또한 회차마다 청년들만의 공감을 이끄는 대화 주제로 간담회를 함께 진행하여 지역 청년 간 네트워크를 강화하고 지속적인 참여를 이끌었다.

지난 6월 30일 진행된 1회차 프로그램은‘일상에 힐링 한 스푼 – 소이 캔들 만들기’로 지역 청년이 운영하는‘왈왈공방’의 강사를 초빙하여 진행했다. 1회차 프로그램에 참여한 13명의 참가자들은 캔들 클래스 종료 후 화기애애한 분위기 속에서 영덕 청년문화에 대해 간담회를 진행했다.

2회차 ‘몸과 마음의 여유로움 - 요가 체험’은 7월 16일 ‘요가포레스트’에서 17명의 청년들과 함께했다. 요가 체험 후 간담회 시간을 통해 공감을 나누고 친목을 다진 참가자들은 다음 회차를 대거 재신청했으며 간담회에 대한 가장 높은 만족도를 나타냈다.

7월 24일 진행된 3회차‘같이 걸어볼래요? 트레킹 체험’은 무더운 날씨에도 14명의 청년이 참여했다. 영덕군에 조성된 대한민국 제1호 트레킹 거점마을‘뚜벅이마을’과 협력하여 타지역 청년들과 함께 영덕읍과 영해면 일대 트래킹 체험을 진행했다. 트래킹 후 치맥 파티가 준비되었으나 4차 코로나 확산으로 인해 취소됐다.

4회차 ‘달콤함에 속아 케이크에 퐁당 – 베이킹 클래스’는 베이킹 공방‘달콤하데이’의 청년 강사를 초청하여 8월 6일 저녁 7시에 진행했다. 베이킹 클래스는 42명의 신청으로 지역 청년들이 베이킹 또는 만들기와 관련한 활동에 매우 관심이 있음을 알 수 있었다. 참여자들은 다소 늦은 시간까지 진행된 수업에도 높은 집중력을 발휘하며 케이크 만들기를 완성했다.

마지막 5회차‘다 같이 캠핑으로 힐링 – 캠프 체험’은 ‘고래산체험마을’에서 9월 4일에 진행됐다. 레크리에이션 게임으로 시작된 캠프 체험은 총 11명의 참여자가 영덕의 청년문화 핫플레이스를 주제로 라운드테이블을 진행했다. 고래산체험마을은 고래산권역사업으로 각종 지역 문화 사업을 성공적으로 추진하며 귀감이 되고 있는 마을이다. 또한 귀농·귀촌인이 함께 사는 젊은 마을로 변화하고 있다.

재단은 총 5회의 청년 네트워킹 프로그램을 추진하며 참여자들 간의 관계망 형성을 끌어낸 가운데 지속적으로 청년 사업을 준비하고 있다. ‘영덕 청년문화지도 <영덕콩닥 핫플맵>’을 진행하며 지역 청년들이 모여 영덕의 맛집, 카페, 명소 등을 일컫는 핫플레이스를 발굴하고 탐방하며 지도를 제작한다. 재단은 지도 제작이란 목적을 달성하는 과정에서 지역 청년들의 만남의 장과 지속적인 소통으로 청년 네트워크가 형성되길 기대하고 있다. 또한 핫플레이스 발굴과 탐방의 과정을 통해 지역의 가치를 찾고 이해도를 높여 지역 청년들의 자긍심을 고취하고자 한다.

<영덕클럽> 참가자는 “영덕에서 젊은 층이 모일 기회가 부족한데 좋은 자리를 마련해주어 감사하다. 더 많은 프로그램으로 영덕의 많은 청년들이 모였으면 좋겠다.”,“영덕에서 새로운 친구를 만들고 많은 사람과 이야기를 나눠보고 싶었는데 재밌는 프로그램도 하고 여러 사람과 이야기를 나눠볼 수 있어서 좋았다.”라는 소감을 밝혔다. 또한, 회차별로 시행한 만족도 설문조사에서 약 90% 이상이 매우 만족 또는 만족을 표하며 청년 프로그램 구성과 모임의 기회에 대한 높은 만족도를 보였다.

영덕문화관광재단 문화사업팀 관계자는“지속적으로 참여자들이 정보를 공유하고 소통할 수 있는 청년문화 플랫폼을 구성하고, 청년들이 나서서 기획하는 청년문화가 형성될 수 있도록 다양한 사업을 마련하는 데 힘쓰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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