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집신문=홍길동 기자] 고양시는 지난 31일 ‘2020년도 고양시 재난관리실태’를 시보 및 홈페이지에 공시했다고 밝혔다. 재난관리실태에 대한 시민의 알 권리를 충족시키고, 재난관리 역량을 제고하기 위해서다. 재난관리실태 공시는 재난 및 안전관리 기본법에 따라 매년 3월 31일까지 전년도에 추진한 재난관리 분야 투자 현황 및 운영 성과 등을 종합적이고 객관적인 절차를 통해 시민에게 공개하는 것이다. 재난관리실태의 주요 내용으로는 ▲재난발생 및 수습현황 ▲재난예방 조치 실적 ▲재난관리기금 적립 및 사용현황 ▲현장조치 매뉴얼의 작성 및 운영현황 등 13개 항목이 담겨있다. 최근 5년간의 공시자료 현황이 알기 쉽게 수치화 및 도표화돼 있다. 주요 사항을 보면, 시는 2020년 호우 및 태풍 등 6건의 풍수해재난이 발생했다. 그 결과 농작물·농림시설 피해 43개소, 주택침수 57개동의 피해가 발생했다. 또한, 시는 재난대응 조직 구성 및 정비, 재난대비 교육·훈련, 재난관리자원의 관리, 재난유형별 현장조치 행동매뉴얼 작성 등을 충실히 이행한 것으로 나온다. 그리고 당해 연도 재난관리기금은 법적 적립 기준액 84억 9백만 원을 모두 적립한 것으로 나타났다. 고양시청 시민안전과 관계자는 “재난관리실태 공시는 재난행정이 나아갈 방향을 시민과 함께 공유하는 데 그 목적이 있다. 앞으로도 재난 예방, 대비, 대응, 복구 등에 총력을 다해 고양시민의 생명과 재산을 지키고, 안전한 고양시를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강조했다. <저작권자 ⓒ 우리집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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