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집신문=홍길동 기자] 고양시 일산동구는 오는 7월 1일부터 일산동구 경로당 149개소의 운영을 재개한다고 밝혔다. 코로나19로 인해 지난해 2월부터 경로당이 장기휴관 상태였으나, 최근 경로당 이용자 대부분이 백신접종을 마무리한 상황이라 구는 제한적으로 경로당을 이용할 수 있도록 한 것이다. 이용 가능한 대상자는 1차 백신접종 완료 후 14일이 지난 자이며, 구는 오후 1시에서 5시까지 일절의 취식 없이 경로당을 운영한다. 경로당의 한 회원은 “끝이 없는 코로나19 상황으로 경로당이 계속 문을 닫아서 도통 이웃들의 얼굴도 보지 못하고, 여가시간을 보낼 장소가 없어 외롭고 쓸쓸함이 컸는데, 잠깐이나마 서로의 얼굴을 보며 사는 이야기를 할 수 있게 되어 너무 다행스럽다” 고 기쁜 마음을 드러냈다. 또한 일산동구는 오랜만의 경로당 운영 재개에 맞춰 6월 21일부터 30일까지 동 행정복지센터와 합동으로 경로당 일제점검을 실시한다. 긴 시간 방치된 경로당의 구석구석을 청소하고 방역 소독하는 한편, 운영 재개에 따른 방역용품 구비여부, 이용자 준수사항, 방명록 구비 등 사전준비를 철저히 해 어르신들이 안전하고 편안하게 경로당을 이용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계획이다. <저작권자 ⓒ 우리집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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