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집신문=aa] 거제시는 지난 2일 청소년상담복지센터에서 청소년동반자 프로그램에 참여하고 있는 청소년과 지도자 45명을 대상으로 문화체험활동 ‘마음탄탄 라탄 만들기’를 실시했다. 행사는 자연재료인 등나무 줄기를 하나하나 엮어서 만드는 라탄공예 활동으로 청소년이 친환경 제품에 대해 긍정적인 의식을 갖고, 코로나 블루로 어려움을 겪는 청소년의 정서순화에도 도움을 주고자 계획하게 됐다. 문화체험활동에 참가한 청소년들은 “손에 물집이 잡힐 만큼 아팠지만 작업을 반복하다보니 머리가 맑아지는 기분이다. 라탄으로 만든 스탠드에 내 노력이 담겨있어 더욱 소중하게 느껴진다. 가끔씩 찾아오는 불면증을 함께 이겨낼 친구가 생긴 것 같아 뿌듯하다”는 소감을 남겼다. 한경수 거제시청소년상담복지센터장은 “일회용품이 넘쳐나는 요즘 시대에 자연의 가치를 깨닫는 시간을 가지고, 장기화된 코로나로 인해 청소년들이 심리적 회복의 기회를 가질 수 있도록 문화활동을 기획했다. 앞으로도 청소년들이 겪고 있는 문제들을 잘 관리하여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하겠다”라고 밝혔다. 청소년상담복지센터의 청소년동반자는 위기(가능) 청소년을 가정‧학교 등의 장소로 직접 찾아가서 상담하고 정서적 지원과 필요한 서비스를 제공하는 사업을 계속해 오고 있다. 참여를 희망하거나 자세한 사항에 대한 문의는 전화로 가능하다. <저작권자 ⓒ 우리집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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