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집신문=최혜정] 김천시에서는 9월 독서의 달을 알리는 첫 행사로, 도서관 자원봉사자들을 대상으로 ‘두더지의 고민’의 저자 김상근 작가를 초청하여 강연회를 개최했다. 이번 교육은 따뜻하고 감성어린 그림책 작가로 유명한 김상근 작가의 그림책을 통해 자원봉사자들이 서로 소통하고 화합하는 치유의 시간으로 마련되었다. 김상근 작가는 어릴 때부터 그림그리기와 이야기하기를 좋아하여 애니메이션을 전공했으며, 첫 번째 그림책 ‘두더지의 고민’은 2014년 볼로냐 아동 도서전에 소개되어 해외 출판사로부터 많은 관심을 받기도 했다. 강연은 작가의 그림책으로 제작한 단편 애니메이션을 차례로 관람하고 작가와 함께 나누는 책 이야기, 이야기의 씨앗부터 책이 되기까지 창작과정 함께 보기, 질의응답 시간 등으로 진행됐다. 교육에 참여한 한 참가자는 “코로나19로 힘들었던 마음을 녹여주는 따뜻한 강연이었고, 이 마음을 그대로 간직해서 도서관을 찾는 아이들에게 들려주고 싶어졌다.”며 참여한 소감을 밝히기도 했다. 이날 교육은 정부의 방역지침에 따라 강연장 소독과 환기는 물론, 개인 위생수칙을 철저히 준수하면서 진행됐다. <저작권자 ⓒ 우리집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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