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여름휴가는 ‘찾아가는 VR/AR 체험관’과 함께… 경기도, 장애인·노인 복지시설 등 참여기관 추가모집경기도, 2021년 ‘찾아가는 VR/AR 체험관’ 여름휴가기간(7.13~8.31) 참여 기관 추가모집[우리집신문=홍길동 기자] 경기도가 여름 휴가철을 맞아 ‘찾아가는 가상현실/증강현실(VR/AR) 체험관(와우스페이스)’ 신청기관을 추가 모집한다고 23일 밝혔다. ‘찾아가는 VR/AR 체험관’은 경기도가 2017년부터 추진해온 사업으로, 올해는 고령층, 장애인 등 디지털 취약계층에 가상현실/증강현실(VR/AR) 체험기기를 대여하는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지난 5월 한 달간 1천여 명이 체험했으며, 취약계층이 평소 접하기 어려웠던 최신 기술을 손쉽게 즐길 수 있게 했다는 점에서 큰 호응을 얻고 있다. 특히 이번 사업을 통해 더운 여름 실내에서 체험기기만 착용하면 가상 낚시를 즐길 수 있고, 휴대폰으로 간단히 동물카드만 비추면 증강현실 기술로 다양한 동물들을 볼 수 있는 등 시원하고 색다른 여름나기 활동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도는 이러한 호응에 힘입어 도내 사회복지시설 등 디지털 취약계층 교육·지원기관을 대상으로 여름휴가 기간(7.13~8.31) 동안 체험관을 신청할 기관을 다음 달 2일까지 추가 모집한다. 선정된 기관은 최소 하루에서 최대 한 달 동안 체험 기기와 콘텐츠, 기기 활용 교육을 제공받는다. 연초 수요조사에 선정됐던 100곳의 기관과 더불어, 이번 모집으로 20곳을 추가 선정해 연중 총 120곳을 방문할 예정이다. 추가신청에 참여하려면 경기콘텐츠진흥원 사업공고에 첨부된 관련 서류를 오는 다음달 2일까지 이메일 제출을 하거나 온라인 설문조사 참여하기(QR코드)를 통해 참여하면 된다. 임문영 경기도 미래성장정책관은 “최근 가상현실, 메타버스 등이 각광받고 있다고 하지만, 여전히 고령층·장애인 등 디지털 취약계층에게는 먼 이야기”라며 “코로나19로 디지털 전환이 급격하게 추진되는 만큼 더욱 소외될 수 있는 계층을 면밀히 살피고, 가상/증강현실 기술이 가져다주는 새로운 경험의 가치를 모두가 공정하게 누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우리집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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