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집신문=홍길동 기자] 여주시는 경기 동·남부권 도시인 여주·이천·광주가 수도권광역급행철도인 GTX 유치를 위해 힘을 모은다고 밝혔다. 이항진 여주시장과 엄태준 이천시장, 신동헌 광주시장 3개 도시 단체장은 4월 1일 오후 1시에 여주역 광장에서 GTX가 세 도시와 연결되도록 해달라는 건의문을 채택하고 공동 서명하는 「수도권광역급행철도 GTX 건의문 공동서명식」을 갖는다. 공동건의문에는 그동안 수도권정비계획법(자연보전권역), 팔당상수원 등 중첩규제로 세 도시는 수십 년 간 차별과 고통을 감내하고 희생해왔다며 GTX구간에 세 도시를 포함시키는 것이야말로 이에 대한 특별한 보상이 될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는 수도권 내 불균형과 불공정을 해소하고 균형발전과 공정을 촉진시키는 시대적 사명이라며 GTX 광주~이천~여주 연결은 경강선을 통해 강원도까지 이어지는 발판이 되고, 현 정부가 역점으로 내세우는 수도권과 비수도권의 상생발전의 기폭제로 작용할 것이라고 확신했다. 아울러 GTX 연결은 승용차중심에서 철도중심의 대중교통체계로 전환되기 때문에 광역교통 혼잡을 해소하고 기후변화 위기대응에 맞서는 탄소중립과 그린뉴딜 정책에도 큰 도움이 될 것이라는 내용도 건의문에 담았다. 세 도시 단체장은 이러한 시대정신 실현과 함께 70만 여주·이천·광주 시민들의 염원이 담긴 ‘GTX-A 노선을 수서~광주선에 이어서 광주~이천~여주까지 연장하는 방안과 GTX-D 노선인 김포~하남에 이어서 광주~이천~여주까지 연결해 달라는 두 가지 방안이 포함된 건의문에 공동 서명한다. 서명식이 끝난 후에는 여주역에서 경기도청까지 승용차로 이동해 이재명 경기도지사에게 직접 수도권광역급행철도 GTX 공동건의문을 전달할 예정이다. 한편 이항진 여주시장은 공동건의문 서명식에 앞서 지난 3월 29일 여주시청 대회의실에서 ‘수도권 철도 교통중심지 성장계획’을 발표하는 기자회견을 갖고 여주시가 준비해온 수도권광역 철도 관련 비전을 설명하는 자리를 마련했다. <저작권자 ⓒ 우리집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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