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집신문=조연정] 문경시는 지난 6월 30일 기준, 문경약돌 브랜드육 누적 매출액 189억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전년 누적매출액 139억대비 약돌한우 15억인 58%, 약돌돼지는 35억인 76% 증가한 수치이다. 이는 코로나 19로 인해 경제가 많이 위축된 상황에 뛰어난 실적이 아닐 수 없다. 이렇게 문경 약돌 브랜드가 성장하게 된 배경에는 약돌브랜드 농가와 문경시의 많은 노력이 있었다. 문경 약돌이란 문경 가은에서 생산되는 거정석을 분쇄 후 사료에 첨가하는 방식으로 거정석은 홀(Ho), 게르마늄(Ge), 셀레늄(Se)등 인체에 유익한 생리필수 미네랄을 다량 함유하고 있어 약돌이라 불린다. 약돌을 이용하게 되면 고기의 불포화지방산과 필수 아미노산 함유가 높아지고, 육질이 한층 더 좋아지며, 고기 특유의 잡내를 없애는데 도움이 된다. 특히 약돌을 먹은 가축은 면역성이 높아져, 항생제 및 약품사용을 최소화 할 수 있어 약품사용에 대한 소비자의 염려를 덜어준다. 문경시는 브랜드 활성화를 위해 2015년부터 브랜드 상표사용 확대에 관한 조례를 제정했으며, 현재 문경약돌 브랜드 전문판매점은 25개소이다. 또한 문경시는 2018년 12월 문경약돌축산물명품화사업단을 출범, 사업단의 다양한 상품개발을 위해 타 시군과 활발하게 업무협약을 맺었으며, 그 중 하나인 약돌며느리삼합세트(문경 약돌돼지, 포항 돌문어, 울릉 명이나물)은 출시 3일만에 100세트가 완판된 바 있다. 또한 코로나 19 언택트 시대에 맞춰 온라인 비즈니스 밴드(문경장터 약돌며느리)와 판매망을 독자적으로 구축·운영하고 있다. 그 밖에도 브랜드육과 연관된 신제품 개발을 하여 약돌 곰탕, 만능 소스 등 여러 가지 상품을 개발하였고, 브랜드육 홍보를 위해 라이브 커머스, 유튜브를 비롯한 소셜 미디어를 활용하는 등 여러 가지 새로운 도전을 하고 있다. 문경시 관계자는 “현재의 성공에 만족하기보다 브랜드육 가치를 보다 더 높이기 위해 깨끗하고 청정한 환경에서 문경의 축산물이 자랄 수 있도록 지도하여 소비자들에게 강한 신뢰와 높은 만족을 주도록 스스로 정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저작권자 ⓒ 우리집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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