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집신문=홍길동 기자] 가평군이 저출산 극복을 위해 운영중인 모자방문 관리서비스‘찾아가는 건강지킴이 아가맘 홈케어’가 호응을 얻고 있다. 21일 군에 따르면 산부인과 지리적 접근성이 낮은 문제를 해소해 출산 후 산모의 불편함을 덜어주고 신생아 및 영아가 건강하게 성장 발달 할 수 있도록 찾아가는 건강지킴이 아가맘 홈케어를 운영하고 있다고 밝혔다. 지난 5월부터 시작된 아가맘 홈케어에는 현재까지 8가정이 서비스를 받았다. 수혜자들은 “가장 궁금했던 모유수유 뿐만 아니라 신생아의 먹는 것, 자는 것 등 신생아 돌보기까지 큰 도움이 되었다”며 만족감을 드러냈다. 아가맘 홈케어는 연간 4회까지 신청 가능하다. 보건소로 신청시 전문 의료인 조산사가 임산부의 집에 직접 방문해 산모와 아기의 수요에 맞는 모유관리를 돕는다. 또 아기의 성장·발달·평가를 비롯해 단유 및 이유식 상담 등 필요한 서비스를 1회 1시간 동안 무료로 받을 수 있다. 제공의료 인력인 조산사는 대사가구 방문 하루 전 코로나19 PCR검사를 통해 음성결과 확인 후, 방문할 수 있어 임산부의 대면 서비스에 대한 불안을 낮추고 있다. 이용대상은 관내 임신 32주 이상, 출산 1년 이내의 산모와 영아다. 앞서 군은 분만 산부인과가 없는 지역적 특성을 고려해 임신 28주가 속한 달부터 출산일이 속한 달까지 진료 임산부에게 30만원 상한 1회 진료시 5만원을 지원하는‘임산부 산전 진찰 교통비 지원’사업도 추진할 계획이다. 오는 10월부터 본격적인 사업시행을 앞두고 보건복지부 사회보장제도 협의 신청, 근거조례 공포, 사회보장제도 협의 완료, 추가경정예산 반영 등 행정절차를 마무리 할 예정이다. 지원대상은 6개월 이상 군에 주민등록을 둔 실거주자로 올해 80여 명이 목표인 가운데 내년에는 3배 많은 260여 명으로 늘려 출산 친화적 분위기 조성을 통한 출산율 및 인구증가를 기대하고 있다. 보건소 관계자는 “사망자수가 출생아수보다 많아지면서 인구가 자연감소하는 ‘데드크로스’현상이 시작되는 등 인구절벽 가속화에 따라 근본적인 저출생 문제에 대해 다양한 시책개발과 환경조성에 적극 나서고 있다”며 “산모와 아기의 건강증진 도모를 위해 보다 양질의 서비스 제공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우리집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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