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 성리학자 여헌 장현광선생 학술대회 개최17세기 발표한 '우주설(宇宙說)'과 경위설(經緯說)'은 중국에 앞선 과학 논문으로 인정, 과천국립과학관에는 한국을 빛낸 16분의 과학자로 선정[우리집신문=김성연] 구미시는 한국동양철학회와 여헌학연구회의 후원으로 2021년 8월 21일 10:30 구미시 성리학역사관(야은관)에서 “여헌 장현광의 성리사상과 역학적 사유”라는 주제로 전국학술대회를 개최한다. 학술대회는 구미지역 성리학자인 여헌(旅軒) 장현광(張顯光) 선생의 인문학적 전통을 규명하고 성리사상과 역학적 사유를 재조명해 보고자 마련되었다. 이번 학술대회를 통해 여헌학에 관한 새로운 학문적 성과를 도출하고 이는 향후 구미 지역학의 정체성을 확립하는 데 중요한 발판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날 학술대회는 대구한의대 명예교수이자 전통문화연구회 회장인 박홍식 교수의 ‘구미 인문학 전통과 여헌 장현광의 사상적 특징’이라는 기조발표로 시작된다. 박홍식 교수는 기조발표를 통해 한국 사상사에서 차지하는 장현광의 지위뿐만 아니라 구미지역 인문학을 모색해 볼 것이다. 기조발표에 대한 논평은 권인호 대진대학교 명예교수가 맡는다. 첫 주제 발표에서는 한림대 엄연석 교수가 ‘장현광 역학사상의 경위설(經緯說)과 분합론(分合論)의 연속성’이라는 주제로 발표를 진행한다. 엄연석 교수는 이 발표를 통해 장현광의 역학사상에 담긴 성리학적 사유를 규명할 것이다. 이 발표에 대한 논평은 한국학중앙연구원의 이창일 교수가 담당한다. 다음 주제 발표에서는 한국주역학회 회장인 서경대 황병기 교수가 ‘장현광의 '역학도설(易學圖說)'과 하도낙서관’를 발표한다. 황병기 교수는 이 발표를 통해 '역학도설'의 역학적 연원, 이론적 특징, 후대의 학문적 계승 등을 밝히고자 한다. 논평은 성균관대 박영우 연구원이 맡는다. 마지막 주제 발표에서는 경북대 김정운 연구원이 ‘여헌선생급문제자록(旅軒先生及門弟子錄)을 통해 본 학문 정체성의 계승 양상과 특징’을 발표한다. 이 주제 발표를 통해 문인록에 등재된 제자들의 지역별, 가문별 분포도를 분석하고 여헌 강학의 교재를 분석함으로써 여헌학파의 학문적 정체성을 밝힐 것이다. 논평은 영남대학교 채광수 교수가 맡는다. 주제 발표 및 논평을 마치면 이어서 종합토론을 진행한다. 종합토론의 좌장은 서울대학교 양일모 교수가 맡는다. 구미시는 이날 학술대회 참석인원을 코로나-19로 인해 49명으로 제한하고 철저한 방역수칙을 준수하여 시행할 예정이며, 참석하지 못한 분들을 위해 학술대회 내용을 영상 컨텐츠로 제작하여 시민들에게 제공 할 예정이다. <저작권자 ⓒ 우리집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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