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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시 동구, 어린이·청소년 대상 인문 프로그램 운영

14일부터 대면 강좌…동구 유튜브로 비대면 강의도

aa | 기사입력 2021/10/05 [14:02]

광주시 동구, 어린이·청소년 대상 인문 프로그램 운영

14일부터 대면 강좌…동구 유튜브로 비대면 강의도

aa | 입력 : 2021/10/05 [14:02]

어린이·청소년 대상 인문 프로그램 운영


[우리집신문=aa] 광주 동구는 주민생활 전반에 걸쳐 인문정신 확산과 정착을 위한 다양한 인문사업을 추진하고 있는 가운데 어린이와 청소년들을 대상으로 인문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먼저 지난해 처음 열려 학부모와 어린이들에게 큰 호응을 얻은 바 있는 ‘어린이를 위한 인문학 교실’은 초등학교 4~6학년 학생을 대상으로 총 8강으로 진행된다.

동구 대표 인물인 문병란, 오지호, 최흥종, 허백련 등의 삶에 대해 알아보고 관련 장소를 답사·체험하는 시간으로 꾸며진 4개 강좌와 고전을 바탕으로 삶의 의미를 고찰하는 프로그램 4강을 마련했다. 오는 14일부터 12월 9일까지 매주 목요일 오후 3시 동구청 3층에서 개최된다.

‘어린이를 위한 인문교실’은 동구의 인문 원형 및 기록화 사업을 통해 발굴된 동구의 인문자산에 대해 알아보는 강좌로 동구의 역사와 유무형의 자산에 대한 어린이들의 호기심을 채워주고, 교과서에 나오지는 않지만 큰 역사적 족적을 남긴 동구의 인물들에 대해 알아보는 귀중한 시간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고등학생을 대상으로 운영되는 ‘온라인 청소년 인문교실’은 코로나19로 지난해부터 영상을 미리 제작해 동구 유튜브를 통해 ▲광주정신 ▲철학 ▲광주의 역사 등 3가지 분야 총 9강을 영상 강의로 마련했다.

주제별 강의에는 광주정신에 김병인 전남대학교 사학과 교수가 ‘헌법정신과 광주정신’을, 철학으로는 ‘말의 내공’의 저자 신도현 작가가 ‘철학을 공부한다는 것’이라는 주제로 각각 강연에 나선다.

광주의 역사는 노성태 남도역사연구원장이 ‘광주가 품은 역사’라는 주제로 동구의 지명과 인물, 광주의 근·현대사적 사건들을 중심으로 진행하며 이달 중순 동구 유튜브를 통해 공개될 예정이다.

동구는 ‘온라인 청소년 인문교실’을 바탕으로 오는 23일 ‘청소년 인문골든벨 대회’를 개최하고 최후에 남은 8인을 시상할 계획이다.

어린이·청소년 인문교실은 동구 거주 초등학생과 고등학생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무료로 진행된다.

임택 동구청장은 “어린이나 청소년들이 지나친 입시 위주의 경쟁에서 벗어나 성장기 때부터 자연스럽게 인문학을 접해 인간에 대한 고찰 등 삶의 중요한 기반을 다질 수 있기를 바란다”면서 “어린이와 청소년을 대상으로 하는 인문 프로그램들을 통해 미래세대가 창의력과 통찰력을 지닌 따뜻한 지성을 지닌 건강한 어른으로 성장해 나갈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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