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집신문=aa] ‘2021 목포문학박람회’가 다채로운 행사와 함께 10월을 빛낸다. 목포문학박람회는 ‘목포, 한국 근대문학의 시작에서 미래문학의 산실로’라는 슬로건으로 오는 7일부터 10일까지 목포문학관 일대, 원도심, 평화광장 등에서 전시, 행사, 공연 등 109개의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문학박람회는 주제관에서 목포, 남도, 우리나라 문학의 과거와 현재, 미래를 선보이며, 4인4색문학제를 통해 김우진, 박화성, 차범석, 김현 등 위대한 문학인의 문학세계를 집중 조명한다. 명사들도 문학박람회를 빛낸다. 다양한 북커버 전시와 함께 트렌디한 도서들을 만날 수 있는 출판관 라이브 스튜디오에서는 북라이브커머스와 토크쇼 등이 펼쳐진다. 7일에는 천재 동화작가 전이수와 싱어송라이터 하림이, 8일에는 작가주의 만화가 박건웅과 위로 에세이 작가 정아영이, 9일에는 공선옥·은희경·정지아 등 여성소설가와 소설가 김호연, 웹툰작가 모히또모히칸이, 10일에는 북마케터 박대리와 시인 정호승이 소통의 시간을 가진다. 10일 오후 2시 주제관 3층 야외테라스에서는 유튜브 채널 ‘겨울서점’을 운영하는 김겨울 작가를 초청해 ‘북튜버, 유튜브에서 책을 말하기’라는 주제의 강연이 진행된다. 신청 접수는 목포문학관 홈페이지를 통해 가능하다. 원도심에서도 대화의 장이 마련되는데 ‘화가의 집’에서는 7~9일 오후 3시 극작가 차범석의 장녀 차혜영(7일), 문학평론가 황현산의 동생 황정산(8일), 소설가 최인훈의 장남 최윤구(9일) 등 문학인 가족토크가 펼쳐진다. 이어 10일 오후 5시에는 차범석길에서 가수 안치환과 시인 정호승이 컬래버레이션을 갖고 문학과 음악의 만남을 선보인다. 문학박람회와 연계된 행사들도 진행되는 가운데 전남 서남권에 소재한 7개의 박물관과 미술관이 참여하는 ‘2021 서남권 뮤지엄 페어’가 8일부터 10일까지 문학박람회장 인근에 위치한 자연사박물관에서 개최된다. 각 기관의 특색을 반영한 전시 및 테마 포토존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되는데 높이 12m의 대형 공룡벌룬 6종이 박물관 야외 정원 곳곳에 설치돼 10월 한달 동안 포토존으로 이용되고, 문화재청과 함께하는 이동식 ‘문화유산 디지털 체험관’이 조성돼 한국의 자연 유산과 공룡을 담은 실감 영상 및 VR 체험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행사장 입구에는 박물관 심볼등을 활용한 ‘웰컴존 파사드 및 바닥 패브릭 포토존’이 조성돼 볼거리를 제공하고, ‘두근두근 보물찾기’와 공룡 인형들과 함께하는 ‘살아있는 공룡과 사진찍기’ 등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프로그램이 부대행사로 진행된다. 원도심에서도 연계행사가 진행되는데 만호동·유달동 일원에서는 8일부터 10일까지 ‘목포 문화재 야행’이 열린다. 야행은 올해도 코로나19 확산 방지 및 안전한 행사 개최를 위해 대면·비대면을 병행해 8개의 분리된 공간에서 20여개의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주요 공연 및 프로그램은 목포문화재 야행 유튜브와 페이스북에서 라이브 방송을 통해 누구나 관람하고, 이벤트에 참여할 수 있다. 9일 오후 2시부터 문화예술협동조합 나무숲이 주최하는 낭만골목길 목원아트페스티벌이 열려 공연, 전시 등을 선보인다. 한편 목포시는 범시민적 환영 분위기 조성과 목포의 역사·문화·예술을 널리 알리기 위해 문학박람회 기간 동안 유료로 운영 중인 목포문학관, 자연사박물관, 생활도자박물관, 문예역사관, 근대역사관 1·2관, 목포어린이바다과학관 등을 무료로 개방한다. <저작권자 ⓒ 우리집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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