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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주시문산종합사회복지관, 자서전 프로그램 운영

홍길동 기자 | 기사입력 2021/06/16 [10:06]

파주시문산종합사회복지관, 자서전 프로그램 운영

홍길동 기자 | 입력 : 2021/06/16 [10:06]

파주시문산종합사회복지관, 자서전 프로그램 운영


[우리집신문=홍길동 기자] 파주시 문산종합사회복지관 우정마을 행복학습관이 지난 10일 지역 주민을 대상으로 자서전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우정마을 행복학습관은 사할린 어르신 6명과 한국 어르신 4명이 자서전 프로그램에 참여해 상호 교류하며 추억을 회고하는 등 자신을 재발견하는 시간을 가졌다.

총 30회 진행되는 이번 프로그램은 어르신들이 자신의 일대기를 글로 작성하면서 삶을 되돌아보고 사랑하고 배려하는 마음으로 여생을 잘 마무리하고자 기획됐다.

프로그램 한 참여자는 “한국에 돌아오지 못했던 부모세대의 한을 가진 우리 사할린 후손들이 고국 땅에서 살아온 인생을 이야기할 수 있어서 좋다”면서 “한글을 쓰기가 서툴지만 적극적으로 수업에 임하겠다”고 말했다.

파주시 문산종합사회복지관은 2019년부터 경기지역 최북단에 위치한 지리적 특성을 기반으로 ‘통일을 준비하는 복지관’으로 자리매김하고자, 평화를 상징하는 해마루촌과 러시아의 강제 징용의 피해자인 사할린 어르신을 대상으로 평생학습사업을 파주시로부터 위탁 운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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