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집신문=김계영] 봉화군은 장마와 고온으로 확산이 우려되는 벼 잎도열병, 잎집무늬마름병, 멸구류 등의 선제적 병해충 예방을 위해 드론을 활용한 봉화군 전지역 병해충 방제에 나섰다. 군은 지난 7월 9일 벼재배 농업인과 쌀 전업농으로부터 드론 방제 사업 신청을 받아 총 468ha에 방제작업을 진행하며, 7월 29일부터 8월 2일까지 5일 간 17개팀 34명의 드론 전문요원이 투입된다. 첫 드론 방제를 시작한 7월 29일에는 봉화읍 석평리에서 엄태항 봉화군수, 권영준 봉화군의회 의장, 관계 공무원, 마을주민 등 20여 명이 참석해 방제 현장을 확인했다. 드론방제 사업은 급격한 농촌 고령화로 인한 노동력 부족 문제와 농약공동 방제를 통해 농업경쟁력을 강화시킬 수 있는 만큼 지역 농업인으로부터 큰 호응을 받고 있다. 또한, 농작물 2~3미터 높이에서 안정적 고도 및 하향풍 작업효과로 벼 밑 부분까지 약제 침투성이 좋아 방제효과가 높으며 적기, 적량으로 단시간 살포가 가능하여 방제 노동력을 줄여 영농비 부담을 크게 덜어줄 수 있다. 엄태항 봉화군수는 “급격한 고령화와 코로나19로 노동력 수급이 어려운 시기에 드론 활용 범위를 넓혀 병해충을 적기에 공동 방제하고 노동력과 비용을 절감하여 농업인들에게 많은 도움을 줄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라고 밝혔다. <저작권자 ⓒ 우리집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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