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집신문=홍길동 기자] 시는 시민체감형 폭염대책을 추진하기로 하고, 우선 여름철 무더위 쉼터 역할을 하는 경로당들을 재개방하고 있다. 관내 경로당 117곳 가운데 방역을 완료한 85곳을 지난 6월 9일 다시 개방했으며, 나머지 경로당들도 방역작업을 마치는대로 순차적으로 재개방할 예정이다. 재개방 경로당은 코로나19 1차 접종을 한 후 14일이 지난 어르신들이 이용할 수 있다. 단, 마스크를 착용하고 백신접종 증명서를 지참해야 하며, 경로당 내 식사는 금지된다. 군포시는 폭염 취약계층 중점 관리를 위해 노인맞춤돌봄서비스 대상자 908명에게 이달 안으로 냉방물품(쿨매트 등)을 제공할 방침이다. 또한 시 공무원과 이장, 통장, 지역자율방재단원 등으로 재난도우미팀을 구성해 폭염관련 정보를 토대로 취약계층을 방문해 건강상태를 점검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횡단보도와 교통섬 등 폭염노출 취약지역에 무더위를 피할 수 있는 그늘막 5개를 추가로 설치했으며, 이로써 관내에 설치된 무더위 그늘막은 모두 156개로 늘어났다. 이와 관련해 한대희 시장은 6월 14일 월요간부회의를 주재하면서, “올해 여름철 기온이 예년보다 다소 높을 것으로 예상된다”며, “취약계층 어르신들이 안전하게 폭염을 이겨낼 수 있도록 관내 무더위 쉼터를 적극 운영하는 등, 가능한 모든 대책을 강구해달라”고 당부했다. 군포시는 관련부서 합동으로 폭염 TF팀을 구성했으며, 폭염특보 등이 발령될 경우 문자방송 등을 통해 신속히 전파하기로 했다. 특히 옥외건설 사업장 안전관리 강화를 위해 폭염이 심한 오후 시간대 작업 중지를 권고하기로 했다. <저작권자 ⓒ 우리집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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