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집신문=aa] 마포구가 출판 예비창업자와 소규모 출판사업자를 위한 출판 실무 중심의 교육 프로그램인 ‘마포출판아카데미’를 시작한다고 5일 밝혔다. 출판 창업자의 세계–출판의 고민과 재미라는 부제가 붙은 ‘마포출판아카데미’는 마포구가 서울시와 협력해 추진하는 마포 출판인쇄 스마트앵커 협동화사업의 하나다. 이는 전자책 시장의 확대 등으로 출판 창업에 대한 관심이 증가하는 여건을 고려해 마포 출판인쇄 스마트앵커 개관에 앞서 출판 및 인접 분야 예비창업자와 소규모 출판사에 실질적으로 도움이 되는 교육 및 멘토링을 제공하고자 기획되었다. 마포출판아카데미는 참여자의 경력과 경험에 비춰 맞춤형 교육을 받을 수 있도록 나만의 이야기를 꾸리는 법과 출판시장을 이해하는 법 두 파트로 나누어 진행된다. 출판 창업을 준비하는 예비출판인을 위한 교육프로그램인 나만의 이야기를 꾸리는 법은 9개 강의로 구성됐다. 출판사 브랜딩부터 도서 기획, 제작과 유통에 이르기까지 출판의 전 과정을 체계적으로 배울 수 있고 출판‧디자인‧유통 등 각 분야 전문가들의 노하우를 한 번에 익힐 수 있다. 오는 14일 ‘기획’을 주제로 한 조성웅 유유 대표의 ’목소리를 찾는 법: 작은 출판사 브랜딩 하기‘ 강의를 시작으로 11월 18일 김현호 플랫폼P 센터장의 출판사 창업에 관한 질의응답 과정까지 총 9회차 교육이 이어진다. 출판시장을 이해하는 법은 소규모 출판사업자를 대상으로 하며, 14일부터 11월 11일까지 총 5회차로 진행된다. 출판 창업 1년~3년 이내의 초기 사업자가 주로 직면하는 어려움 해결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출판권 계약, 저작권 수출입, 마케팅 등 실질적인 내용으로 커리큘럼을 구성했다. 마포출판아카데미의 모든 프로그램은 무료며 온라인 플랫폼 줌(Zoom)으로 진행된다. 참가 신청은 10월 1일부터 온라인 사이트에서 받고있으며 각 강의별로 100여 명까지 선착순 마감된다. 한편, 마포구는 홍익대 인근으로 출판‧인쇄‧디자인 업계에 종사하는 사업체 수가 전체 사업체 중 3.56%를 자치해 서울시 평균인 1.74%보다 2배 가까이 높을 정도로 대표적인 디자인‧출판 집적지다. 이러한 지역의 특화산업 생태계를 보호하고 활성화하고자 구는 ‘기획-생산-유통’단계를 일괄 처리할 수 있는 시설인 마포 출판인쇄 스마트앵커 건립을 추진 중이다. 옛 마포구청사 제3별관(성산동 81-85외 4필지) 일대에 지하 4층~지상 5층 규모로 건립될 예정인 스마트앵커는 오는 2024년 9월 준공 예정이다. 유동균 마포구청장은 “이번 출판아카데미가 출판 생태계에 종사하는 분들에게 유익한 시간이 되었으면 좋겠다”라며 “서울시민이라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만큼 나만의 책 만들기에 도전해 코로나 블루도 극복하고 개인의 성장에도 도움이 되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저작권자 ⓒ 우리집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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