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해상 최경주 인비테이셔널] FR. 우승자 함정우 인터뷰본 대회 우승으로 제네시스 포인트(3,552.87 P) 3위, 제네시스 상금순위(414,397,494 원) 5위 위치[우리집신문=aa] [ 함정우 인터뷰 ] 1R : 5언더파 67타 (버디 5개) 2R : 3언더파 69타 (버디 5개 보기2개) 중간합계 8언더파 136타 3R : 5언더파 67타 (버디 5개) 중간합계 13언더파 203타 FR : 2언더파 70타 (버디 6개, 보기 2개, 더블보기 1개) 최종합계 15언더파 273타 경기 마친 소감은? 꿈만 같고 행복하다. 아침부터 편했다. 우승하게 되어 너무 행복하다. 차분하게 끝까지 마무리했다. 경기를 풀어간 소감? 침착해지자는 생각을 안 했다. 전까지 챔피언 조로 출발하면 침착하게 치자는 생각을 많이 했다. 오늘은 출발 때부터 우승은 정해져 있으니 그냥 제 스타일대로 하자는 생각하고 나갔다. 작년에 이창우 프로도 그랬던 것 같다. 큰 생각을 하지 않고 플레이 했다. 17번 홀 긴장한 모습이 보였는데? 작년에 17번홀에서 안 좋은 기억이 있었다. 티샷만 잘 넘기면 우승이구나 생각했다. 17번 홀 티샷까지만 긴장했던 것 같다. 여자친구의 퍼터를 가져오게 된 상황은? 오래된 퍼터이다. 10년도 넘었을 것이다. 똑같은 퍼터가 있는데 잃어버렸다. 중학교 3학년 때 쯤 나온 퍼터였다. 오랜만에 보니 감회가 새롭고 반갑길래 가져왔다. 퍼터가 짧아서 적응이 안됐는데 잘 들어가니 쓰게 됐다. 분위기 반전이라고 생각한다. 4번홀 더블보기 이후 3번 연속 버디 상황은? 더블보기가 나와서 당황했다. 예전 같았으면 무너졌을 텐데 오늘은 마음이 편했다. 다른 때와 달랐던 것 같다. 좋은 성적으로 이어가다가 최종 라운드에 무너지는 경우가 많았다. 상반기에는 성적이 좋았다. 시즌 중반부터 골프가 잘 안되고 애정도 많이 떨어졌었다. 다시 골프가 좋아지는 시기에 신한동해오픈 챔피언조로 나갔고 이후 좋은 성적이 나오다가 우승까지 오게 된 것 같다. 시즌 초와 비교 했을 때 컨디션이나 샷감이 좋아지거나 나빠진 것은 아닌 것 같다. 우승까지 오랜 시간이 걸렸다. 마음 고생을 했을 것 같은데? 마음고생 안 했다. 우승만 없었지 잘 쳤다. 주변의 기대나 스폰서가 있어서 이제는 우승을 해야 겠다. 했으면 좋겠다 생각하면 미끄러져 자신감이 없는 상태였다. 연습을 꾸준히 하는 것이 중요한 것 같다. 요즘 느낀다. 앞으로의 계획? 미국에 꼭 가고 싶다. 내년에 도전해 볼 생각이다. 올해는 너무 망설였다. 도전하려고 했는데 시즌 중반 성적이 좋지 않으면서 자존감이 많이 떨어졌었다. 최경주 프로님을 보면서 도전에 대해 많은 것을 느낀다. 내년에는 도전해 볼 생각이다. 우승 확정 후 최경주프로와 포옹하는 세레머니를 했다. 많이 젖었으니 안지 말라고 하셨다. 그래도 너무 좋아서 안았다. 이번 대회 공식 연습일에 만나서 인사 드렸는데 알아 봐주셔서 감동했다. 기억 못하실 줄 알았다. 기억해 주셔서 ‘나 함정우 아직 괜찮구나’ 싶었다. 이번 대회 우승으로 제네시스 포인트 3위로 올라갔다. CJ컵은 출전 계획은? 나가고 싶다. 나갈 조건이 충족된다면 도전하고 싶다. <저작권자 ⓒ 우리집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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