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집신문=홍길동 기자] 파주시 금촌2동은 지난 12일 공릉천을 방문하는 시민들을 대상으로 ‘공릉천 튤립 구근 나눔 행사’를 진행했다. 이번 행사에 쓰인 튤립 구근은 공릉천에 만개했던 튤립이 개화기가 끝나고 캐냈다. 튤립 나눔을 위해 공공기관, 학교, 어린이집 및 유치원 등 단체들을 대상으로 사전 신청을 받아 지난 10일 분양을 마쳤으며 12일에는 금촌2동 공릉천에 방문하는 일반 시민들에게 튤립 구근을 분양했다. 이번 분양은 튤립 구근뿐만 아니라 내년에 구근이 아름답게 꽃 피울 것이라는 희망을 시민들과 함께 나누고, 금촌2동 마을 곳곳으로 정원문화를 확산하기 위한 목적으로 진행됐다. 튤립구근을 받은 한 시민은 “가족들과 주말에 함께 나와 꽃밭에서 튤립 구근을 찾으며 흙을 만지는 것만으로도 코로나19 때문에 답답한 마음이 풀리는 것 같다”며 “잘 심어 내년에 예쁜 튤립이 피기를 기다리겠다”고 말했다. 김영미 금촌2동장은 "정원조성이 주는 긍정적인 효과가 매우 높다"며 "이번 튤립구근분양이 금촌2동 거리와 가정마다 정원문화가 확산되는 밑거름 역할을 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우리집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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