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집신문=aa] 울산시 동구청이 운영하는 대왕암공원 출렁다리의 입장객이 60만명을 돌파했다. 동구청은 개천절과 대체휴무 등 사흘간의 연휴를 맞아 지난 10월 2일에 1만2,677명, 10월 3일에 1만 6,777명이 찾아, 10월 3일을 기준으로 누적방문객60만 3천명을 기록했다. 지난 7월 15일 개장한 대왕암공원 출렁다리에는 방문객의 발길이 끊임없이 이어지면서 개장 11일째인 지난 7월 25일에 입장객 10만명을 넘어섰고, 추석 연휴기간인 지난 9월 20일에 개장 68일만에 50만명을 돌파한데 이어, 10월 3일에는 개장 81일 만에 입장객 60만명을 넘어선 것이다. 동구청은 대왕암공원 출렁다리가 도심과 가까운 공원 내에 있어 산속에 위치한 타 지역의 출렁다리 보다 찾아오기 쉽고 그동안 접근하기 어려워 일반에게 잘 알려지지 않았던 대왕암공원 북측 해안산책로의 '용굴' 등 멋진 자연경관 등을 인기 요소로 분석하고 있다. 전국에서 대왕암공원 출렁다리 관람객이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지난 10월 2일 오후에는 쉬페로 시구테 월라사(Shiferaw Shigutie Wolassa) 주한 에티오피아 대사가 대왕암공원 출렁다리를 방문했다. 쉬페로 시구테 대사는 "지인 방문차 울산에 왔다가 대왕암공원 출렁다리가 멋지다는 말을 듣고 궁금해서 방문하게 됐다. 직접 와서 체험해 보니, 주변 경관이 정말 놀랍고 감탄스럽다. 이렇게 멋진 곳을 우리 에티오피아 국민들도 함께 보았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한편, 울산 동구청은 기존에 오전 10시~오후 6시였던 대왕암공원 출렁다리 운영시간을 기존보다 한시간 앞당겨 지난 10월1일부터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운영하고 있다. 또, 올해 연말까지는 지금처럼 계속 무료로 개방하기로 결정했다. 동구청 관계자는 "출렁다리 개장 이후 전국에서 많은 관광객이 찾아오면서 동구지역에 활기가 돌고 있다. 코로나19 등으로 지쳐있는 지역 주민들에게 큰 힘이 되고 있는 대왕암공원 출렁다리를 보다 편안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연말까지 무료 운영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우리집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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