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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대문구, 2021년 예산안 제출에 따른 구정 운영 방향 제시

포스트코로나 시대 대비 동대문형 뉴딜사업에 방점

8888 | 기사입력 2020/11/30 [07:46]

동대문구, 2021년 예산안 제출에 따른 구정 운영 방향 제시

포스트코로나 시대 대비 동대문형 뉴딜사업에 방점

8888 | 입력 : 2020/11/30 [07:46]

[우리집신문=8888] 유덕열 동대문구청장은 27일 2021년도 예산안 제출에 따른 시정연설을 통해 “다가올 포스트코로나 시대 대응 및 구 여건에 맞는 동대문형 뉴딜사업 정책 발굴·추진에 무게를 두고, 소상공인·자영업자 지원 등 코로나19 피해 회복 추진, 고용 강화를 통한 지역경제 안정화 추진, 저출산.고령화 문제 해소 및 맞춤형 복지서비스 강화 등 지역 발전과 주민 생활안정을 위한 사업을 충실하게 이행하기 위해 예산안을 편성했다”고 밝혔다.

동대문구는 특별회계를 포함하여 총 6,856억 원 규모의 2021년도 예산안을 편성했다. 이는 금년도 당초예산 6,433억 원보다 423억 원이 증액된 규모다.

일반회계는 6,620억 원으로 금년도 당초예산보다 370억 원이 증액, 특별회계는 236억 원으로 금년도 당초예산보다 53억 원이 증액됐다.

함께 나누고 함께 누리는 복지도시

복지자원 원스톱 조회서비스와 비대면 돌봄서비스를 제공하여「보듬누리사업」을 보다 적극적으로 추진하고, 1인 가구 지원센터를 통해 이웃들과 함께 나누고 소통한다.

노후행복 프로그램을 확대 운영하고, 구립 어르신종합복지관 건립을 추진하는 동시에 민간 데이케어센터도 지원하여 어르신 시설의 질적 향상을 도모한다.

또한, 여성의 권익 증진과 사회참여 기회를 확대하고 아동이 주체적인 인격체로 존중받는「아동친화도시」기반을 마련한다.

아이를 믿고 맡길 수 있는 보육환경을 위한 1동 1개소 키움센터도 설치.운영할 계획이며, 민간 가정 어린이집 보육환경을 구립 수준으로 향상시키는 동시에 관리감독을 철저히 한다.

아울러 북한이탈주민, 장애인, 다문화가족 등 사회적 약자를 보듬고, 자살예방 사업을 역점적으로 추진해 구민의 소중한 생명을 지켜나간다.

미래사회를 선도하는 일류교육도시

교육경쟁력 강화를 위해 서울시 상위권 수준의 교육경비를 지속적으로 지원한다. 올해 서울시 자치구 3위 수준의 125억 원의 교육경비를 내년에는 141억 원으로 책정했다.

내년부터 초중고 모든 학생들에게 무상교육과 무상급식을 전면 실시하고 중‧고등학생에게 입학준비금 30만 원을 지원하는 등 자녀교육 시키기 좋은 동대문구를 만들어 간다.

코로나19로 인해 대면이 어려운 교육지원 사업을 비대면 맞춤형 프로그램으로 전환하고 교육비전센터, 진로직업체험센터, 진학상담센터의 온라인 스마트 인프라를 구축할 계획이다.

더불어, 성인들도 누구나 차별없이 평생교육 기회를 누릴 수 있도록 구민 아카데미, 다산 시민대학, 관내 대학 연계 프로그램 등을 다양하게 운영한다.

지역발전을 견인하는 성장도시

청량리종합시장 일대, 답십리 장안동 자동차 부품상가 일대, 제기동 감초마을, 고대앞마을, 홍릉일대, 휘경마을 골목길 재생사업까지 재개발 재건축 사업을 차질 없이 진행하여 동대문구 도시환경을 새롭게 그려나간다.

관내 20개 전통시장 환경개선을 위해 화재알리미 설치, 노후전선 정비, 캐노피 사업 등 시설 현대화와 상인 역량 개발, 명절이벤트와 같은 경영 활성화도 적극 추진한다.

시장상인 및 소비자에게 효과적으로 정보를 전달할 수 있는 11개의 전통시장과 구청 간 통합방송시스템도 구축할 계획이다.
이문동 흥명공업사 부지에는 공영주차장을 건설하고 청량리동과 이문2동에는 신개념 행정공간인 복합청사를 신축하여 주민의 문화‧복지 욕구를 충족시킨다.

청년창업과 일자리가 확보되는 경제도시

올해 조성한 서울청년센터 ‘동대문 오랑’을 청년들의 허브공간으로 운영하고, 청년들이 주도하는 정책네트워크를 통해 동대문구 청년들의 다양한 욕구와 의견이 담긴 참신한 정책 발굴에 박차를 가한다.

경제활동 의지가 있는 중장년층과 경력단절여성의 일자리 지원 및 역량강화 기여에도 앞장선다.

어려움에 처해 있는 봉제 산업 소상공인을 위해 패션봉제지원센터의 내실있는 교육과 지원으로 일자리 창출 및 산업 활성화를 하고, 창업통합지원센터를 운영하여 다양한 컨설팅 및 교육과 마케팅, 판로개척을 통해 입주기업의 창업 역량을 증진시킨다.

일상 속 여유와 휴식을 주는 문화도시

동대문구만의 전통과 미래가 공존하는 문화정책과 콘텐츠를 개발하는 데 중점을 두고 사업을 추진한다.

선농대제, 한방문화축제 등 전통문화 행사와 봄꽃축제, 세계거리춤축제 등 지역문화 행사는 풍성하게 준비한다. 단 코로나19가 계속된다면 비대면 행사로 효과적으로 진행할 계획이다.

한국영화의 산실인 답십리촬영소 일대에 영화의 거리와 테마공간 조성을 완료하여 찾아오고 싶은 지역명소로 만들고, 구민들의 접근이 용이한 생활 밀착형 도서관도 계속 확충해 나간다.

또한, 주민들의 체력 증진 욕구에 부응하도록 생활체육교실의 기존 프로그램은 개편하고 신규프로그램을 적극 발굴하는 동시에 비대면 SNS 체육활동 채널을 운영한다. 주민들의 여가활동에도 도움이 되도록 구민체육센터, 동대문구체육관, 이문체육문화센터와 중랑천, 성북천, 정릉천도 계속해서 정비해나간다.

특히 중랑천에 조성 중인 파크골프장도 연내에 시설을 완비하여 내년부터는 구민들이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쾌적하고 살기좋은 녹색도시

배봉산에 수종갱신을 적극적으로 추진하여 추억을 떠올리게 하는 푸른도시로 조성하고 마음을 치유하는 숲길도 만든다.

더불어 올해 조성 완료된 천장산 숲길도 주민들이 이용하는데 불편함이 없도록 관리하고, 중랑천, 정릉천의 노후된 산책로는 정비하고 부족한 녹지량은 확충하여 힐링 휴식공간으로 손색이 없도록 한다.

그린뉴딜 정책의 일환으로 태양광 발전소 확대보급, 전기자동차 충전기 증설 및 에코마일리지 사업 등을 통해 저탄소 생활 기반도 조성한다.

악취가 심한 곳에는 악취 저감 및 차단 시설을 설치하는 맞춤형 하수악취 저감사업을 추진하여 쾌적한 생활환경을 조성하고 구민 삶의 질을 향상을 시킨다.

구민과 함께하는 생활안전도시

코로나와 같은 예기치 못한 감염병이 발생하더라도 지역사회로의 확산을 선제적으로 신속히 차단하여 감염 위험으로부터 구민을 보호한다.

국지성 호우와 태풍에 대비하여 하수시설물을 체계적으로 정비하고 31개소의 빗물펌프장과 47개의 수문을 안정적으로 관리한다.

특히, 다가오는 겨울철 강설 시에는 이면도로를 포함한 관내 182개 노선에 대해 신속하고 실질적인 제설대책을 추진한다.

폭염 한파 등 이상 기온에 따른 시설물 안전관리와 쉼터 운영, 취약계층 보호에도 총력을 다하기로 했다.

「동대문구민 생활안전보험」을 지속적으로 운영하고 내년에는「동대문구민 대상 자전거 보험」에도 가입하여 1,000만 원 이내의 보험금을 지원받도록 할 계획이다.

또한, 어르신, 장애인, 유모차와 같은 보행취약계층의 안전하고 편리한 보행환경 조성을 위해 안심보행로를 확대하고, 학교 주변에는 어린이 교통사고 예방을 위해 안심통학로를 조성하여 등하굣길 안전을 도모하기로 했다.

아울러 구민들의 안전하고 쾌적한 보행권을 위해 청량리역, 제기역 주변 거리가게와 불법적치물을 2021년까지 완전히 정비할 계획이다.

2,315대의 CCTV를 관리하는 통합관제센터 기반으로 방범, 환경, 소방 정보시스템을 연계통합 하여 미래형 스마트 도시 안전망을 구축한다.


유덕열 동대문구청장은 “올해는 전례 없는 전염병으로 구정 운영에 많은 고충과 어려움이 있었지만 구민들께서 맡겨주신 책무를 다하고자 최선의 노력을 다하고 있다.

우리 구 랜드마크인 청량리4구역 재개발과 동부청과시장 정비사업 등 각종 재개발·재건축 사업에 박차를 가하고 있으며, 도시재생활성화계획의 핵심 전략 거점인 장안평 일대의 답십리 자동차부품상가재개발사업도 본격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중앙정부와 서울시의 협력 하에 지난 11월 17일 국토교통부에서 고시한 강북횡단선, 면목선과 광역급행철도인 GTX 등 초대형 교통 개발 사업도 계획에 따라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

머지않아 이러한 노력들이 결실을 맺을 때 지역경제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고 동대문구는 명실상부한 서울 동북부의 중심도시가 될 것”이라며 “현재 구민여러분의 협력과 의료진.방역단의 노고로 생활 속 방역을 철저히 실시하고 있음에도 코로나19의 기세가 꺾이지 않아 매우 안타까운 심정이다.

동대문구는 코로나가 종식되는 그날까지 긴장의 끈을 놓지 않고 구민의 안전을 지키는데 총력을 다하겠으며, 내년에도 구민의 삶의 질 향상과 행복을 위해 구정 운영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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