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집신문=감자] 김정숙 여사는 20일 오후 1시에 제1회 김치의 날 기념식에 참석하였다. 김치의 날은 식품으로서는 유일한 법정 기념일로 지난 2월 '김치산업진흥법' 개정을 통해 11월 22일로 지정되었으며, 다양한 재료가 하나(1) 하나(1) 모여서 22가지 효능을 발휘한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김정숙 여사는 기념식 전 행사장 앞에 전시된 ‘제9회 김치품평회’ 수상작 7점을 살펴보며, 각 수상작에 대한 의미를 듣고, 관계자들을 격려하였다. 이어 김정숙 여사는 기념식 기념사에서 코로나 상황 속에 김치는 건강한 발효음식으로 주목받고 있다며, “늘어난 김치 수출이 채소농가의 소득안정에 기여되길 바란다”고 하였다. 그리고 “K-팝과 함께 김치가 K-푸드로서 세계인의 사랑을 받고 있으며, 김치종주국의 자긍심으로 위대한 맛의 유산을 잘 이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기념식 종료 후 김정숙 여사는 ‘2020 김치 마스터 셰프 선발대회’를 깜짝 방문하여 본선에 진출한 10팀 15명이 만든 김치요리를 살펴보고 참석자들을 격려하였다. 글로벌 음식과 결합한 김치요리부터 김치로 만든 브런치나 디저트, 김치로 만든 소스 등으로 만든 요리 등 다양하게 응용된 김치 요리에 호기심을 보이며, 재료와 조리법 등을 물어보고 참석자들의 설명도 들었다. 특히 참석자들이 김치를 재료로 음식을 만들 때 젓갈 맛이 안 나게 하려 한다는 특징을 기억하고, 외국인 심사위원에게 “젓갈 맛이 나는 것이 식재료로서 어떠한지”라며 의견을 묻는 등 참석자들의 이야기와 재료의 특징들에 큰 관심을 가졌다. 김정숙 여사는 선발대회장 밖에 마련된 ‘김치의 날 기념 특별전시회’를 둘러보며 김치의 재료, 아이들이 만드는 김치 키트, 다양한 시제품 등을 둘러보았다. 특히 김치의 과학을 전시한 곳에서 김치의 맛을 일정하게 할 수 있게 개발된 김치 종균에 대해 큰 관심을 보였다. 김 여사는 “김치 종균 같은 상품이 김치 만드는 데 익숙하지 않은 사람들에게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하며 “문재인 대통령이 김치가 없으면 한 끼도 못 먹을 만큼 한국인에게 김치는 꼭 필요한 음식”이라며 “이러한 기술개발들이 김치의 보편화와 세계화에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오늘 대회에서는 뉴욕의 레스토랑에서 인턴을 한 경험을 살려 배추김치로 두부김치 브런치를 만들고, 오렌지 백김치 찜을 요리한 이연주 씨가 대상을 수상했다. 찹쌀누룽지 튀김을 곁들인 배추김치 샥슈카와 오이 물김치와 과일로 가스파쵸와 디저트를 요리한 오지은 씨가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우수상은 배추김치를 활용해 된장크림소스와 배추김치 룰라드를 요리한 이시우 씨, 깍두기소스에 버무린 과일김치 샐러드를 요리한 이승진·천정연 팀이 수상했다. 수상작은 서울 시내 호텔의 레스토랑 메뉴로 일반인에게 선보일 예정이다. 청와대는 김정숙 여사의 제1회 김치의 날 행사 참석이 국민들에게 김치에 대한 자긍심을 갖게 하고, 대표적인 K-푸드인 김치가 세계적으로 성공하여 대한민국의 위상을 높이게 되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저작권자 ⓒ 우리집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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