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집신문=홍길동 기자] 영등포구가 창업을 희망하는 청년의 꿈과 유망 벤처기업의 성장을 지원하기 위하여 설치한 ‘청년 1인 창업지원실’의 입주를 희망하는 창업가를 오는 16일까지 모집한다. ‘청년 1인 창업지원실’은 참신한 아이디어와 사업 역량을 보유하고 있으나 높은 임대료와 초기 자본의 부족으로 창업공간 마련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청년 창업가에게 저렴한 비용으로 사무실과 기타 부대시설의 이용을 제공하는 창업 지원 공간이다. 창업지원실은 문래동 에이스하이테크시티(영등포구 경인로 775) 4동 4층에 위치하고 있으며, 기존 10호실로 개방 운영해오던 공간을 올 초 새롭게 리모델링하여, 보다 독립적이고 널찍한 5호실로 단장을 마쳤다. 창업지원실은 약 20㎡ 규모의 공간으로, 연 80~90만 원 정도의 임대료만 지불하면 최대 1년까지 입주할 수 있다. 월 단위로 환산하면 6~8만 원대의 임대료로 본인만의 창업 공간을 마련할 수 있는 셈이다. 입주대상은 1년 이내에 창업하였거나 3개월 이내 창업이 가능한 예비창업가로서, 만 20세~39세의 청년을 우선 모집한다. 단, 폐수, 소음, 진동, 악취 등 환경공해업종의 사업자인 경우, 휴‧폐업중인 자, 단순영업행위 등 입주가 부적합하다고 인정되는 경우와 창업지원센터 졸업 또는 중도 퇴소자, 국세‧지방세 체납자는 입주가 제한된다. 입주를 희망하는 창업가는 오는 16일까지 영등포구청 홈페이지의 고시‧공고란을 확인하여 신청서를 작성한 후, 필요서류를 구비하여 영등포구청 일자리경제과 상공인지원팀으로 방문 제출하면 된다. 이후 구는 사업의지와 창업아이템의 독창성과 시장성, 고용효과 등을 다각도로 심사하여 최종 입주자를 선정하고 개별 통보할 계획이다. 아울러, 입주 업체에게는 영등포구 중소기업육성기금 우선 지원 등 구 시책사업의 우선 지원 혜택도 부여된다. 채현일 영등포구청장은 “창업 비용에 대한 문턱을 낮춰 누구나 창업에 도전하고 꿈을 실현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하여, ‘청년1인 창업지원실’의 운영을 비롯한 중소기업의 육성과 창업 지원 활성화에 힘쓰고 있다”며, “청년과 소상공인, 중소기업이 일할 맛 나는 환경을 조성하기 위하여 보다 종합적이고 실효성있는 지원책 마련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저작권자 ⓒ 우리집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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