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고
광고
광고
로고

서울시립과학관, 첨단 실험장비 싣고 매주 찾아가는 고교과학탐구교실 운영

과학관 문턱 낮추고 청소년과의 접점 확대해 과학에 대한 흥미 높이고 교육 기회 확대할 것

홍길동 기자 | 기사입력 2021/07/12 [14:16]

서울시립과학관, 첨단 실험장비 싣고 매주 찾아가는 고교과학탐구교실 운영

과학관 문턱 낮추고 청소년과의 접점 확대해 과학에 대한 흥미 높이고 교육 기회 확대할 것

홍길동 기자 | 입력 : 2021/07/12 [14:16]


[우리집신문=홍길동 기자] 서울시립과학관(관장 이정규)이 DNA유전자분석, 분광광도계 등 일반 고등학교에서 쉽게 접하기 어려웠던 전문 과학 실험기구들을 싣고 이동하는 ‘고교 과학탐구교실’을 운영한다. 9월 2일부터 11월 27일까지 매주 목요일과 토요일마다 진행한다.

매주 목요일 저녁 6시 및 토요일 오전 10시에 해당학교에서 진행되며 9월부터 11월까지 총 80회 운영된다.

‘찾아가는 고교과학탐구교실’은 학생들의 과학에 흥미를 가질 수 있도록 다양한 실습 중심으로 운영되며, 실험도구와 전문 강사가 직접 학교를 방문해 진행한다.

수업은 서울시립과학관에서 운영해왔던 고등학생 대상의 실험 교육 중, 예산이 충분하지 않은 일반고에서 구비하기 부담스러운 첨단과학기자재(분광광도계, 마이크로피펫, MBL센서, 위상차현미경, 전기영동장치, 편광현미경 등)를 활용한 실험수업을 위주로 운영된다.

분석화학, 분자생물학, 운동역학, 동물생리학, 지질학 등 5개 분야의 실험실습 프로그램으로 구성된다.

세부 강좌는 “DNA전기영동을 이용한 유전자 분석 실험”, “분광광도계를 활용한 음료수의 비타민 정량분석”, “편광현미경을 활용한 암석 및 광물 관찰” 등 실생활과 관련 있으면서 정밀한 실험기자재를 활용해 과학적 탐구방법을 함양하는 실험으로 구성된다.

프로그램 운영을 위한 주요 실험기자재는 서울시립과학관에서 해당학교로 임차배송하고, 강좌별 전문 강사도 함께 파견한다. 실험에 필요한 소모품 등 간단한 보조재료는 해당 학교와 과학관이 사전협의하여 준비하게 된다.

접수방법은 서울시립과학관 홈페이지 또는 서울공공서비스예약 시스템을 통해 사전신청(별도의 참가신청서는 이메일 발송)이 가능하다. 이후 관내 자치구별 분배, 선착순 등을 고려해 참여학교를 최종 선정한다.

단, 신청자격은 일반고에게만 허용되며 (특목고, 자사고, 과학중점고 등 제외), 강좌는 한 학교당 최대 2종류를 신청할 수 있다. 교육비는 1인당 15,000원이다.

이정규 서울시립과학관장은 “코로나19의 장기유행으로 학교의 과학관 단체방문 등 외부 체험학습이 제한된 상황에서 과학교육의 불평등 현상을 해소하기 위해 마련한 프로그램”이라며, “이를 통해 ‘청소년을 위한 기초 과학관’인 서울시립과학관이 다양한 시도로 과학관의 문턱을 낮추고, 청소년들과의 접점을 확대해 과학에 대한 흥미를 높이고 교육 기회는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 도배방지 이미지

광고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