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집신문=홍길동 기자] 강동구가 코로나19 장기화로 침체된 지역 경제 회복을 위해 주차요금 지원 대책 종료일을 기존 6월 30일에서 9월 30일까지 3개월 연장해 추진한다고 밝혔다. 본 사업은 한시 운영 예정이었으나 코로나19 장기화로 연장에 재연장을 거치면서 현재는 서울시 25개 구 중 유일하게 주차요금을 지원하고 있다. 구는 2020년 4월부터 관광버스 등 대형버스 운전자들의 경제적 부담을 줄여주기 위해 공영주차장 주차요금을 50% 감면했다. 천호유수지와 강일동 공영주차장에 정기 주차하는 대형버스 66대가 감면 대상이다. 아울러, 2020년 5월 중순부터는 관내 노상·노외 공영주차장 19개소에서 1시간 무료 주차를 지원하고 있다. 지원 대상은 시간제 주차 차량이며, 입차 후 1시간 이내로 출차하면 주차요금이 면제된다. 다만, 월 정기권 차량은 제외된다. 구는 해당 사업으로 약 14억 1천만 원의 지역 경제지원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이정훈 강동구청장은 “공영주차장 주차요금 지원 대책이 코로나19 장기화로 인해 생계에 위협을 받는 영세 소상공인과 주민들에게 조금이나마 보탬이 되길 바란다”며, “구는 앞으로도 구민들의 삶의 질을 향상하고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방안을 마련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저작권자 ⓒ 우리집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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