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집신문=홍길동 기자] 관악구가 오는 27일까지 매주 화요일 오후 2시부터 4시에 ‘2021 독서동아리 독서토론 교육’을 온라인으로 운영한다. 지역 내에서 활동하고 있는 독서동아리 회원과 독서에 관심 있는 주민들을 대상으로 온라인 독서토론 교육을 실시해 독서 역량을 강화하고, 비대면 독서문화를 활성화하기 위함이다. 이번 교육은 동아리 회원과 주민 30명을 대상으로 진행하며 ‘질문하는 독서의 힘’의 저자 김민영 강사를 초청해 비경쟁 독서토론 입문, 논제문 쓰기, 토론 실습 등을 주제로 총 4회에 걸쳐 진행된다. 매 강좌 참여자는 특정도서 필독 후 수업에 참여해야 한다. 필독서는 그림책 '하늘을 나는 사자'(사노요코), 인문에세이 '친애하는 나의 집에게'(하재영), 소설 '동급생'(프레드 울만), 고전 '달과 6펜스'(서머셋 몸)이며, 다양한 도서 장르만큼 다양한 토론 실습을 이어갈 예정이다. 모든 강의는 코로나19 확산 예방을 위해 온라인 화상회의 앱 ZOOM을 활용해 비대면으로 진행되며, 교육 당일 참여자에게 ZOOM 접속 링크를 문자 메시지로 전송한다. 한편 구는 코로나19 장기화로 인한 사회적 거리두기에 발맞춰 독서동아리 지원을 위한 다양한 노력을 펼치고 있다. 지난 4월, 149개의 마을독서동아리에 50만 원 범위 내 활동비를 지원해 독서활동을 장려하고, 독서동아리 운영 워크숍을 온라인 영상으로 제작・대체했으며, 독서동아리 길잡이인 이끎이들과 각 동아리별 리더 대상 역량강화 교육 또한 지난 5~6월 온라인으로 진행했다. 관악구에 거주하는 5명 이상 회원이 월 1회 이상 정기적으로 모여 독서토론 등 독후활동을 하는 동아리는 등록 후 위와 같은 지원을 받을 수 있으며, 등록과 관련된 자세한 사항은 관악구통합도서관 홈페이지 또는 다음카페 ‘관악독서동아리’에서 확인할 수 있다. 박준희 관악구청장은 “비대면 온라인 독서토론 프로그램을 통해 코로나19 장기화로 지쳐있는 일상 속 활력을 얻으시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비대면 독서문화 정착, 지역서점에서 새 책을 무료로 빌려 볼 수 있는 동네서점 바로대출제 등 다양한 독서문화진흥정책을 꾸준히 펼쳐나가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우리집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