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집신문=홍길동 기자] 종로구가 오는 7월 9일부터 18일까지 종로아이들극장(성균관로 91)에서 미디어체험극 '오필리아의 그림자극장'을 선보인다. 이번 공연은 작가 미하엘 엔데의 동화를 그림자 및 다양한 미디어 기법을 이용하여 무대 위로 옮긴 작품이다. 더는 쓸모없어진 것, 사라져가는 것들이 지닌 새로운 가치를 조명하고, 환상적인 무대로 하여금 어린이들의 상상력을 키워주고자 마련되었다. 지난 2003년, 첫 선을 보인 후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공연으로 관객들에게 많은 사랑을 받으며 웰메이드어린이극으로 자리 잡았다. 특히 어린이 관객은 물론 부모들 사이에서 꼭 보아야 할 연극으로 꼽히며 다양한 연령층이 함께 즐기는 가족극의 새로운 장을 연 작품이다. 줄거리는 어려서부터 연극배우가 되기를 바랐지만 목소리가 작아 배우가 되지 못한 주인공 오필리아가 최고의 연극 연출자가 되어 그림자 극장을 열고 근사한 공연을 펼친다는 내용을 담고 있다. 이번 공연은 7월 9일부터 18일까지 열리며 공연 시간은 금요일 19:30, 토요일은 11:00, 14:00이고 일요일은 14:00에 만나볼 수 있다. 관람 연령은 36개월 이상이며 요금은 전석 2만원이다. 한편 종로아이들극장은 2016년 4월, 전국 최초로 설립된 어린이만을 위한 전문 공공극장이다. 예술감독제를 도입해 전문성을 바탕으로 한 양질의 아동극을 꾸준히 소개하고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 역시 운영한다. 이로써 어린이, 청소년의 창의력과 감성을 키워주고 행복한 경험을 선사하는 데 보탬이 되고 있다. 김영종 구청장은 “이번 공연을 관람하며 어린이들이 꿈과 상상력을 키우는 시간을 갖길 바란다”면서 “앞으로도 다양한 연령층의 주민들을 고려한 문화예술 공연을 개최하고, 주민 삶의 질 향상에 보탬이 될 정책 마련을 위해 힘쓰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우리집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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