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집신문=홍길동 기자] 동작구가 정부의 거리두기 체제 개편을 앞두고 수도권 확진자 급증세가 이어지는 추세에 따라 학원 및 교습소 등에 대하여 합동 특별점검을 실시한다고 7일 밝혔다. 최근 노량진 학원가에서 일부 집단감염 사례 발생에 따른 특별점검으로 대상은 관내 ▲대형학원(300명 이상) ▲중‧소형 학원 ▲교습소 ▲독서실로 총 918개소이다. 구는 지난 5일 동작관악교육지원청, 동작경찰서와 긴급방역대책 회의를 실시하고, 이번 주를 특별 점검기간으로 지정하여 현장 합동점검을 실시한다. 이번 특별점검은 시설 방역에 대한 경각심을 고취시키고, 코로나19 확산을 예방하고자 하는 차원에서 이루어진다. 구와 교육지원청이 대상 시설을 분담하여 점검을 실시하고, 경찰서는 점검 불응, 중대 방역수칙 위반과 같은 긴급 상황 발생 시 동행하는 등 기관 간 역할분담을 통해 시설 관리자 및 시설 이용자 코로나19 방역수칙 준수 여부 등을 점검한다. 이밖에도 구는 관내 유흥시설, 음식점, 목욕장, 이·미용업 등 위생업소 5천여 개소에 대하여 7월 1일부터 14일까지 구·동 합동점검반이 출입명부 작성, 5인이상 사적모임 금지, 테이블 거리두기, 환기·소독 등 방역조치 이행여부를 집중 점검하고, 22시 이후 운영제한과 유흥시설 집합금지 이행여부는 야간 특별점검반을 편성하여 경찰과 합동으로 점검할 예정이다. 이 기간 중대수칙을 위반하는 시설은 무관용 원칙에 따라 과태료 부과 등 행정조치가 시행된다. 정종록 교육정책과장은 “올해 하반기는 일상 회복을 결정할 중대한 고비라고 인식하여 지자체와 교육청의 강력한 합동 현장점검 등을 통해 주민의 건강과 안전을 지키기 위해 총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우리집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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