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집신문=홍길동 기자] 서울 강서구가 지역사회와 손잡고 구 공식 유튜브 채널(i강서TV)에 다국어 자막 안내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밝혔다. 우리말 사용에 어려움을 겪는 다문화 가족과 외국인들에 대한 소통을 강화하고 언어 장벽으로 인한 정보 격차를 해소하자는 취지다. 번역프로그램을 이용한 자막 서비스의 한계를 극복하고 보다 정확한 구정 정보 전달을 위해 이번 사업에 나섰다. 구에서 제작하는 ▲강서띵동 ▲강서는 지금 ▲강서주간뉴스 등 3개 홍보 영상에 대해 영어, 중국어, 베트남어, 일어 등 4개 국어로 서비스가 제공된다. 제공 횟수는 ‘강서주간뉴스’는 매주 1~2편, ‘강서띵동’과 ‘강서는 지금’은 매월 1편이다. 서비스는 강서구청 유튜브 ‘i강서TV’의 ‘다국어 자막으로 전하는 강서소식’에서 만나볼 수 있다. 해당 영상을 선택 후 설정에서 원하는 외국어를 지정하여 시청하면 된다. 자막 제작에는 지역 유관기관인 강서영어센터, 강서구 건강가정·다문화가족지원센터, 마곡 산업단지 입주기업 코오롱인더스트리(주), 개인자원봉사자 등이 재능기부로 참여하기로 했다. 구는 지역 유관기관, 기업, 개인봉사자들과 다국어 지원을 위한 협업 인프라를 갖추고 다국어 서비스를 점차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구 관계자는 “지역사회를 위해 흔쾌히 재능기부에 동참해 주신 모든 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낯선 환경에서 적응하고자 노력하는 다문화 가족과 구정 정보를 접하고자 하는 외국인들에게 도움이 되는 소통 창구가 될 수 있도록 꾸준히 관리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우리집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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