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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년 모여드는 의성군, 귀농도 전국 1위... 지방소멸 해법의 롤모델 되나

최지은 | 기사입력 2021/06/28 [13:40]

청년 모여드는 의성군, 귀농도 전국 1위... 지방소멸 해법의 롤모델 되나

최지은 | 입력 : 2021/06/28 [13:40]


[우리집신문=최지은] 적극적인 청년 정책으로 해외에서도 주목받는 경북 의성군이 지난 24일 통계청에서 발표한 ‘2020년 귀농귀촌 통계 조사’귀농인 규모에서 전국 1위를 차지하며 ‘살아나는 농촌’의 롤모델이 되고 있다.

통계청은 해마다 시군별 귀농인 규모를 조사해 공표하고 있으며, 의성군은 2017년과 2018년 전국 3위, 2019년 전국 2위에 이어 2020년 전국 1위에 올라 귀농인들이 가장 선호하는 귀농 1번지임을 다시 한 번 증명했다.

특히, 의성군은 2019년과 비교해 귀농인 규모가 24%나 증가했으며, 2위인 상주시와의 차이도 크게 벌어져 체계적인 귀농 프로그램과 적극적인 청년 정책 등 지역 활성화에 대한 노력이 본격적인 성과를 내기 시작한 것이 아니냐는 관측도 나오고 있다.

의성군은 비옥한 화산 토질과 풍부한 일조량, 큰 일교차로 양질의 다양한 농축산물 생산할 수 있는 천혜의 환경 조건을 갖춰 예비 귀농인들이 특히 눈여겨보는 지역이다. 또한, 최근 대구경북 통합신공항 이전과 이웃사촌시범마을 사업, 청년 유입 정책, 도시민 유치 지원 사업 등을 적극 추진해 많은 청년들이 정착하는 등 고령화의 이미지가 점차 옅어지는 상황이다.

군은 지역에 활력을 불어넣을 신성장 사업에 투자하면서도 전통적인 농업강군으로써의 위상을 이어가고자 그간 농업분야에 많은 지원을 해왔으며, 특히 귀농인의 성공적이고 안정적인 정착을 위해 귀농체험마을과 귀농인의 집을 전국 최대 규모로 운영하고 △영농기반확충을 위한 보조사업 △영농기술이 부족한 초보 귀농인을 위한 기초영농기술교육 및 1대 1 과외교육 △지역민과 갈등 해소를 위한 융화교육 △지역민과 화합할 수 있는 귀농인연합회사업 등 다양한 정책을 추진하고 있다.

김주수 의성군수는 “그 동안 열심히 노력해 온 민선7기 역점시책들이 맞물려 돌아가면서 좋은 성과를 낸 것 같다”며“앞으로도 귀농인의 안정적인 정착과 활력넘치는 의성을 위해 적극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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