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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천시, 고객 중심의 맞춤형 여권 민원 서비스 운영

홍길동 기자 | 기사입력 2021/06/02 [16:06]

포천시, 고객 중심의 맞춤형 여권 민원 서비스 운영

홍길동 기자 | 입력 : 2021/06/02 [16:06]

포천시, 고객 중심의 맞춤형 여권 민원 서비스 운영


[우리집신문=홍길동 기자] 포천시가 고객 중심의 ‘맞춤형 여권 민원 서비스’로 큰 호응을 얻고 있다.

포천시청 여권 창구에는 노년층 등을 배려한 양방향 통화시스템과 여권 신청서 작성 안내 도우미를 운영하고 있다. 양방향 통화시스템은 코로나19 방역차원에서 설치한 투명 가림막과 보안용 유리벽으로 인한 의사소통의 불편을 해소하고자 설치됐다. 또한, 여권을 처음 신청하는 민원인과 귀가 어두운 어르신을 위해 안내 도우미를 배치해 신청서 작성 등을 돕고 있으며, 시력이 저하된 노년층 등을 위해 여권신청 완료 시 교부되는 접수증의 크기를 기존보다 크게 맞춤 제작해 제공하고 있다.

한국어가 서툰 외국인과 귀화인을 위한 명예통역관도 운영하고 있다. 민원실에는 한국어가 서툰 결혼 이민자나 외국인 등이 한국 국적 자녀의 여권발급을 위해 방문이 잦다. 이에 시는 지난 2019년도부터 한국어가 서툰 민원인 상담을 위해 러시아어 등 10개 외국어 14명의 명예통역관을 선정하여 위촉 운영해왔다. 명예통역관은 여권담당자와 이들 간에 전화연결을 통해 통역을 도와준다.

또한, 군 장병들을 위한 노력도 하고 있다. 군 장병들의 여권 발급에 어려움이 없도록 국외여행허가서 양식 등을 민원실에 사전 비치해 놓고 있으며, 발급이 까다로운 사례를 축적하고 공유하는 등의 노력을 아끼지 않고 있다.

이뿐만이 아니다. 매주 목요일에는 직장인들을 위한 야간 여권 민원실을 운영한다. 평일 근무시간에 시간을 낼 수 없는 바쁜 직장인들을 위해 매주 목요일 18시~20시까지 여권 접수 및 교부뿐만 아니라 여권정보증명서를 포함한 여권 사실증명서 발급 등 여권 관련 민원업무를 볼 수 있다.

지난 5월부터는 ‘찾아가는 여권 배달 서비스’를 운영하고 있다. 찾아가는 여권 배달 서비스는 만70세 이상 고령자와 중증장애인, 임산부 등을 위해 민원인의 집을 방문 배달하는 서비스다. 수수료는 무료이며, 여권발급 접수 시 직원의 안내에 따라 원하는 교부 날짜와 장소를 정하여 신청서를 제출하면 된다.

한편, 지난해 12월부터 여권 분실 등을 통한 개인정보 유출 방지를 위해 여권의 개인정보면에 주민등록번호 뒷자리를 표시하지 않고 있다. 여권의 신분증 기능을 위해서는 여권정보증명서 발급이 필요하다.

또한, 여권 관련 증명서류는 무인민원발급기 등에서도 발급 가능하다. 여권정보증명서를 포함한 여권사실증명 6종(여권발급기록증명서(국/영), 여권실효확인서(국/영), 여권발급 신청서류 증명서, 여권정보증명서)은 무인민원발급기, 정부24, 여권사무대행기관을 통해 발급할 수 있다.

이 밖에도 병역미필자에게 일괄 5년 유효기간의 복수여권을 발급한다. 그동안은 병역미필자의 나이나 국외여행 허가 기간에 따라 제한된 유효기간을 부여해 왔으나, 모든 병역미필자에게 국외여행허가 여부와 무관하게 일괄 5년 복수여권을 발급한다. 단, 병역의무자에 대한 기존 병무청의 국외여행 허가제도는 계속 유지되므로, 국외여행을 할 때에는 미리 병무청장의 허가를 받아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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