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집신문=홍길동 기자] 도봉구가 6월 30일 창동역 동.서간 연결통로에 교통약자의 이동 편의 제공을 위한 에스컬레이터 4기를 설치하고 개통식을 가졌다. 창동역 동.서간 연결통로는 계단만 설치되어 있어 장애인, 어르신 등 교통약자가 이용하기엔 불편한 구조였다. 이를 개선하고자 도봉구는 2018년 서울시 예산 15억 원을 확보하고 서울시, 서울교통공사와 협의를 거치는 등 동 서측 계단 에스컬레이터 설치에 노력해왔다. 개통식은 창동역 2번 출구 연결 통로 앞에서 열렸다. 행사는 이동진 도봉구청장을 비롯한 구 관계자와 지역 주민들이 참석한 가운데 개회식, 공사보고, 유공자 표창, 내빈축사, 기념커팅, 시승식 순으로 진행됐다. 도봉구는 올해 말까지 창동역 1, 4호선 간 환승 엘리베이터 및 쌍문역 3번 출구 에스컬레이터를 추가 개통할 예정이다. 작년 2월에 개통한 방학역, 도봉역 엘리베이터 7대를 비롯해, 올해 창동역.쌍문역 에스컬레이터 및 창동역 환승엘리베이터까지 신설하면 도봉구의 모든 지하철역에 이동편의시설이 설치된다. 도봉구는 앞으로 1호선 노후역사 개선과 내년 말 조기 착공 예정인 우이~방학 경전철 사업 등을 위해 국토교통부, 서울시, 한국철도공사, 서울교통공사 등 관계기관과 적극 협의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동진 도봉구청장은 이날 개통식에서 "주변 상권을 이용하는 주민분들이 에스컬레이터가 없어 많이들 불편해하셨는데, 서울시와 서울교통공사 관계자 여러분의 협력으로 에스컬레이터를 설치하게 돼 기쁘다."면서, "앞으로도 장애인이나 어르신들의 편리하고 안전한 대중교통 이용을 위해 보행환경을 개선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우리집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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