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집신문=홍길동 기자] 고양시삼송동종합복지회관에서는 5월 25일부터 6월 4일까지 노인맞춤돌봄서비스 대상자 190명에게 비대면 문화공연 관람의 기회를 제공한다고 밝혔다. 코로나19 언택트 국악공연 ‘방가방가(訪家訪歌)’는 시각장애인 전통예술단인 ‘관현맹인전통예술단’과 연계하여 진행한 것으로, 코로나19 장기화에 따른 돌봄 노인의 우울감을 해소 하고 노인들의 사회 참여의 기회를 확대하고자 마련되었다. 이번 공연은 판소리 흥보가, 민요 메들리, 대금과 피아노로 연주하는 트로트 메들리, 합창과 함께 연주하는 아름다운 나라, 아리랑 등으로 구성되었으며, 공연 중간 시각장애인 공연연주자가 직접 전하는 장애인에 대한 이야기를 통해 시각장애를 이해하고 장애인에 대한 긍정적 인식 개선을 위한 교육의 기회도 제공하였다. 코로나19 확산 우려로 단체 관람을 하지 않고 개별 관람을 진행하게 되었으며, 생활지원사가 공연 영상을 휴대기기에 저장하여 돌봄 어르신 전체 가구를 방문하여 TV연결을 통한 영상 시청을 지원하였다. 공연을 시청한 어르신들은 “코로나 때문에 경로당도 문 닫고 갈 곳이 없어 우울증이 생길 것 같았는데 집에서 이런 멋진 공연을 볼 수 있다니, 색다른 경험이 되었다”, 또, “장애인들이 불편한 신체로 합주하는 모습이 너무 감동적이다, 하루 빨리 코로나가 종식되어 공연장에서 다 같이 관람할 수 있었으면 좋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저작권자 ⓒ 우리집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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