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집신문=aa] 충남 서산시가 내포신도시 테마광장에 국보 제84호인 ‘서산 용현리 마애여래삼존상(이하 ‘삼존상’)’의 상징 조형물을 설치했다. 1일 시에 따르면 삼존상은 우리나라에서 발견된 마애불 중 가장 뛰어난 백제 후기 작품이다. ‘백제의 미소’라고도 불리며, 서산9경 중 2경에 이름을 올린 시 대표 문화재다. 내포신도시 테마광장은 신도시 주요 교차로에 조성된 소공원으로, 도는 15개 시·군의 화합을 상징하는 공간으로 조성 중이다. 시는 올해 3월 조형물 제작에 착수해 10월 1일 설치를 완료했다. 빛이 비치는 방향에 따라 웃는 모습이 달라지는 삼존상의 특징을 살려 높이 3.3m, 폭 0.9m 크기의 화강암으로 제작했다. 구창모 시 기획예산담당관은“백제인의 슬기를 재현해 낸 서산시 상징 조형물을 설치했다”며 “내포신도시 북쪽 관문의 랜드마크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우리집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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