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집신문=홍길동 기자] 도봉구는 구에서 직영하는 태양광 발전으로 조성한 기후변화기금을 활용하여 지난 6월 에너지 취약계층 200가구에 가구당 5만 원씩 전기요금을 지원했다고 밝혔다. 도봉구 기후변화기금은 구민의 에너지 복지 증진과 신재생에너지 확대 보급을 위해 2016년에 설치되었으며, 태양광 전력판매대금과 가상발전소 운영수익을 재원으로 한다. 기금의 주 재원인 구 직영 태양광발전소는 초안산 근린공원 주차장 창2동 주민센터 도봉산 수변무대 다락원 체육공원 주차장 창골축구장 등 5개소로 발전용량은 총 175.19kW이다. 지원 대상은 도봉구 기초생활수급자 및 차상위 계층으로, 동 주민센터에서 지원수혜대상자를 추천받아 선정했다. 도봉구는 2019년부터 기후변화기금을 활용하여 에너지 취약계층에 전기요금을 지원하고 있는데, 중복지원을 방지하기 위해 기존 수혜자는 제외하고 매년 지원대상자를 새로 선정하여 전기요금을 지원하고 있다. 이동진 도봉구청장은 "우리 구에서 운영하는 태양광발전소 수익을 다시금 구민에게 돌려드리는 데 큰 의의가 있다. 앞으로도 지속가능한 에너지전환과 함께 기후변화기금을 활용한 에너지 복지 증진에 힘쓸 예정이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우리집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