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집신문=홍길동 기자] 관악구가 주민 역량 강화를 통해 마을의 복지문제를 스스로 해결하기 위한 ‘동 복지대학’ 운영에 박차를 가한다. ‘동 복지대학’은 동지역사회보장협의체를 중심으로 지역 주민들이 함께 모여 진행하는 소규모 교육과정으로 주민의 역량을 강화하고, 주도성을 촉진시켜 복지공동체 조성을 위한 지역 복지력을 강화하는 사업이다. 구는 복지수요가 다양한 은천동과 청룡동이 사업에 참여하며, 지난 25일 구청 5층 영상회의실에서 동 주민센터와 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 복지관(강감찬관악종합사회복지관, 중앙사회복지관)이 모여 ‘동 복지대학’ 협약식을 진행했다. 협약식에서는 복지대학 운영, 복지계획 수립과정에 자문 역할을 수행할 전문위원 2명을 위촉하고, 3자 컨소시엄 협약을 통해 향후 각 주체별 동 복지대학 계획・진행・평가 등 소통과 협의를 통한 운영 방안에 대해 협의했으며, 핵심리더 교육도 실시했다. 구는 각 동별 동 복지대학 기획단을 구성해 교육 커리큘럼, 주체별 역할 분장, 향후 운영계획 등을 수립했으며, 7월부터 본격적인 주민 홍보를 통해 입학생을 모집할 계획이다. 교육내용은 ▲주민주도 지역 활동 ▲복지 의제 발굴 ▲인권교육 ▲사례별 위기가구 발굴 및 지원방법 ▲공동체 활동 등 주민들의 의견을 반영하고, 자기주도성을 가질 수 있도록 주민 역량강화에 초점을 뒀다. 교육은 오는 7월부터 11월까지 진행되며, 교육과정을 수료한 주민은 향후 동지역사회보장협의체 신규 위원으로 위촉되어 주민활동가로서 지역 복지문제 해결에 참여하게 된다. 박준희 관악구청장은 “동 복지대학 사업으로 동지역사회보장협의체를 더욱 활성화시키고, 복지공동체 조성을 통해 지역 내 복지사각지대가 발생하지 않도록 관심 있는 주민 여러분들의 많은 참여를 부탁드린다”며 “앞으로도 기본적인 삶의 질을 보장하고 단 한 사람도 소외되지 않는 촘촘한 복지안정망 구축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우리집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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